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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2

동양그릇의 비밀 [생이 피로하고 고통스러운 것은 놓아버려야 할 것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옛날 욕심 많은 왕이 살았다. 왕은 많은 재화와 보물을 가지고 있었지만, 항상 더 많이 가지지 못해 불만이 많았다. 그런데 어느 날 거지 하나가 왕 앞에 나타나 왕에게 부탁했다. "위대한 왕이시여, 제게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왕은 거지를 보고 말했습니다. "무슨 부탁인가?" "제가 가진 동냥 그릇을 물건으로 채워주셨으면 합니다." 왕은 거지가 들고 있는 동냥 그릇을 보고 웃으면서 말했다. "왕인 나에게 고작 그런 부탁을 하다니 정말 재미있구나. 그 정도의 부탁은 얼마든지 들어주마. 기왕에 네가 부탁을 했으니 그 동냥 그릇에 돈을 가득 채워주마." 왕은 곧바로 신하에게 거지의 동냥 그릇에 돈을 가득 채워주라고 명령을 내렸다... 2014. 3. 28.
어떤 사랑이야기 한 여인이 사랑을 한다. 그 사랑은 참으로 아픈 사랑이다 외면하고 싶은 현실 또 끝없이 따라다니는 수많은 문제들 포기하고 싶지만 포기하고 싶지만 차마 포기하지 못한다. 사랑은 조건이 아닌데 사랑은 짐 지움이 아닌데 사랑은 어떤 이유가 아닌데 그런데도 사랑으로 가슴 아파 합니다. 힘없이 그저 아프게 쳐다만 보아야 하는 또 한사람은 어떤 말로 위로를 해야 하며 어떻게 그 아픔을 대신할 수 있을지 몰라 함께 그렇게 아파 할뿐입니다. 사랑함은 죄가 아닐진대 사랑함은 순수함일 진데 사랑은 그저 사랑일 뿐인데 그 사랑이 죄가 되어 그렇게 아파하고 괴로워하고 방황하나 봅니다. 진정 그것이 진실이라면 사랑은 사랑일 뿐입니다. 오늘 그런 슬픈 사랑이야기에 가슴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은 여운을 안고 비속으로 그렇게 헤어져.. 2009.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