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가3

경남도립미술관 5개 기획전시 개최 2012. 1. 19.
화가 김완수의 아버지의 고향 빨간색, 파란색, 강렬하고 화려한 색감의 옷을 입고 탈을 쓴 채 근방이라도 얼쑤 춤을 출 것 같습니다. 곰방대를 들고 입가에 살짝 미소를 머금은 여인네 와 수줍은 각시를 희롱하는 양반네, 그리고 마치 접신이라고 한 것 같은 무당의 표정에서 그 강력한 색감 뒤에 은근히 받쳐 주는 배경이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능청을 떨고 있습니다. 7월 8일 오후 6시 30분 창원시 마산합포구 위치한 준 갤러리 에서 열린 김완수 작가 초대전 “아버지의 고향”이 막을 올리고 오는 7월 20일 까지 펼쳐질 예정입니다. 2011. 7. 9.
이젠 봄이 오려나 참 어렵다. 봄이 온다는 것이 너무도 힘들게 느껴진다. 하지만 결국 봄은 올 것이다. 나뭇가지에 연두색 생명들이 여기저기 고개를 내밀고 있음을 확인했으니까? 봄은 반드시 온다. 그것이 진리다. 그런데 봄을 기다린다.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데도 봄을 기다린다. 생각만 해도 마음이 설레고 무언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은 나만의 느낌일까? 봄이 오면 무언가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 든다. 생명이 움트고 바람 속에 따스함이 느껴지고 보이는 세상이 온통 연한 연두색으로 물들여 질 때 나는 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가슴이 벌렁거린다. 무작정 카메라를 메고 마치 무슨 거창한 작가라도 되는 냥 그렇게 온갖 폼을 잡고 길을 나선다. 그러지 않으면 안 될 이유라도 있는 것처럼 말이다. 벌써 길 가에 개나리도 노란 잎사귀.. 2010.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