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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영화관2

드디어 스크린을 구입했다 그동안 이런 저런 문제로 구입하기 힘들었던 스크린을 구입했다. 물론 중고이지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정말 기분이 좋았다. 80인치스크린이고 이동 유압식이다. 그동안 120인치짜리 끙끙거리며 불편했던 것에 비하면 스크린은 작지만 이동이 용이하고 또 이정도면 영화감상용으로 별 불편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할 만하다. 그리고 그동안 망설이고 있었는데 마침 부산에서 이 물건이 나와 내가 임자가 될 수 있었다. 그렇게 찾아도 안보이더니 말이다. 앞으로 이놈으로 아이들 영화 많이 보여 주려고 생각한다. 소외되고 산골이라 농촌이라 그렇게 영화한편 제대로 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이젠 마음껏 영화를 보여 주리라. 작은 영화관도 제법 모습을 갖추어 간다. 프로젝트만 하나 제대로 구입하면 될 것 같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 2010. 3. 8.
사용하던 프로젝트를 처분했다 사용하던 프로젝트를 처분했다. 거의 헐값에 넘겼다. 교회에서 사용할 것이라고 하여 가격에 연연하지 않고 그냥 넘겨버렸다. 한편으로 속이 시원하고 한편으로는 시원섭섭하다. 그동안 영화 몇 편 본 것이 전부다. 한 때 천만 원이 넘는 물건이라 정말 짱했는데 세월 앞에 별 의미 없는 물건이 되어 한쪽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가 결국은 새 주인에게로 간 것이다. 잘되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이 그래서 이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용도가 맞지 않으면 소용없는 것이다. 처음 프로젝트를 구입할 땐 소외받는 지역을 다니며 영화를 보여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구입했다. 그런데 막상 구입하고 나니 프로젝트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었다. 커다란 스크린을 들고 다녀야 하고 음향 장비도 있어야 하고 뭐 이런 저런 것들이 덤으로.. 2010.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