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1 공(空) 한가? 이제 가을인가 봅니다. 바람에 제법 차갑습니다. 그 바람 안엔 왠지 모를 여러 사람들의 아픔이 느껴집니다. 아무리 약한 바람이라도 막을 곳이 없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잠시 쉬고 싶어도 어디서 쉬어야 될지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내 주변에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겐 이 바람이 참 슬픈 바람입니다. 세상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만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많이 가진 사람들은 그 많은 것을 더 많이 만드는데 치중하고 그것이 자기 것인 냥 절대 내 놓지 않습니다. 물론 그들의 노력 때문에 좀 더 많이 가졌겠지요. 그런데 좀 더 많이 가진 것은 괜찮습니다. 노력의 결과니까요. 하지만 아주 많이 넘치도록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가진 것을 내 놓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 마음 아픈 것 이지요 사용하지 않는 재물은 이.. 2011. 10.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