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함1 안전한 일자리 한 젊은이가 스승을 찾아와 제자로 받아 줄 것을 청했다. 진심으로 공부하고 싶다는 거였다. 그의 청은 끈질기고 애절했다. 스승은 그 젊은이와 이런저런 얘기들, 그러니까 인생의 여러 문제들과 인생 자체에 대한 얘기를 나눈 다음 그를 보내면서 말했다. " 때가 되면 다 알게 되리라." 그가 돌아가자 스승은 나이가 좀 든 제자 한명을 불렀다. "아무개 집으로 가서 큰 상인인 체하면서 보수좋고 안전한 일자리를 주겠다고 해보거라." 얼마 안 있어 스승은 그 젊은이에게서 다음과 같은 편지를 받았다. "당신을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는 점을 부디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교롭게도 저는 이번에 이 도시의 제일 큰 상인에게서 좋은 일자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가족들의 부푼 기대 속에서 그일에 전념할까 합니다.".. 2010. 4.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