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만1 길(道) 그 길은 가야하지만 길이 없습니다. 길 없는 길을 가야 하기에 그 길은 힘이 들지만 힘이 든다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에 자리한 진리다 아니다 부처다 중생이다 하는 의심하나 거두어 보십시오.……. 그 순간 길도 길 아닌 길도 사라지고 없을 것입니다. 허공은 텅 빈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허공 안에는 수천 수억의 우주가 들어 있답니다. 그렇지만 허공은 비어 있다 이야기 합니다. 비어있다 하면 충만을 알지 못함이요 충만하다 하면 공을 보지 못함이니 길 없는 길을 가야하는 나그네 길 나 어디에서 와서 지금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그렇게 살고 있답니다……. 한치 앞도 모르면서 내일을 이야기 하는 우리들이기에 도를 구한다면서 마음의 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있답니다. 도를 구하려면 마음 밖으로 발을 .. 2009. 1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