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하늘3 흐린 하늘 흐린 하늘 하늘엔 먹장구름 가득하다. 그 위의 하늘은 맑기만 한데도 내 눈에 보이는 하늘엔 구름만 가득하다. 그 위에 하늘은 구름 한 점 없는데 우리는 어리석어 구름만 있다 없다 한다. 잠시 인연되어 보일 뿐인데 그것을 있다 없다 한다. 그것이 영원한줄 하늘이 흐리다 한다. 보이는 세상 보이는 세상 볼 수 없는 세상 볼 수 있는 세상 그 안에 나 또한 인연되어 바람 되어 스친다. 모든 건 꿈이라 모든 건 번개라 모든 건 지나가는 바람이더라. 구름이더라. 2009. 3. 19. 하늘을 보라. 2 가끔 하늘은 흐리기도 하지만 그 흐림도 잠시 결국은 푸를 뿐이다 2009. 3. 4. 가을은 도시를 쓸쓸하게 한다 2008. 12. 3 일 은행잎이 마지막 남은 자신의 분신을 바람에 떨구고 있다. 그것이 도시를 더욱 외롭게 한다. 2008. 1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