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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빛 바랜 일기

고향길

by 자광 2008. 12. 8.
아침부터 눈에 손이 간다 도저히 눈을 뜰수가 없을정도다
하지만 조금은 나은듯 한데 아직도
몸은 열기로 가득하다.
얼른 물에다가 밥을 말아 먹는다
약을 먹기위해 어쩔수 없이 먹는 밥이다
내일이 추석인데 걱정이 된다
눈때문에 고향에도 잘못하면 갈수가 없을것 같다
하지만 무리를 해서라도 잠시 다녀 오고싶다
그것이 도리 아닌가..
형제가 있고 부모의 흔적이 있는데
안갈수 없지 않은가
가야지 그래 가야지 내가 조금 조심하지뭐
그런데 하늘마져 무심하게 비마져 내리게 한다.
참 올한해 비 징글징글하게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