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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빛 바랜 일기

그렇게 가을이 깊어만 갑니다

by 자광 2008. 11. 29.
가을이 깊어만 갑니다 오늘도

그렇게 왠종일 방안에서 하루를 보낸다.
가을이 깊어 간다...
이젠 저녁이면 쌀쌀한 바람이 거리에 인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옷깃을 여미며
마주잡은 손을 놓지 않으려는 연인들의
애잔함 처럼
가을이 깊어 간다..점점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그렇게 가을은 깊어만 간다..
오늘 문덕
그런 생각을 해본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중에
너같은 인간이라는 말
그리고 그어떤 한 행동을 보고 전체를 평가하면서
너같은 인간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상대방을
이야기할때가 있다 그런데 너같은 인간은
도대체 어떤 인간일까
나와 비교해서 너같은 인간일뿐이다..
그런데도 그것을 절대적인 잣대로 사용을 한다
난 문득 아 앞으론 말 조심해야 겠구나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중에 내가 포함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게 상대 가슴에 못을 밖는 이야기는 하지 말자.
그이야기가 바로 비수가 되기 때문이다
이가을 괜시리 외로워짐은 왜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