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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7

여행은 즐거워 낯선곳으로의 여행은 언제나 새롭다. 그곳이 너와 나 함께라 더 즐겁다. 낯선 언어 낯선 얼굴 낯선 거리를 너와 함께 하하 호호 걸을 수 있어 나는 여행이 좋다. 누군가 내게 묻는다 왜 여행 을 떠나는지를 나는 대답한다 되돌아 올 곳이 있기 때문에 나는 떠나고 다시 되돌아 온다고. 머무는 순간 이미 여행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2016. 8. 29.
2012년 카렌다를 만들어 보았다 그동안 촬영한 사진을 이용해 2012년 카렌다를 만들어 보았다. 생각보다 많은 사진을 담을 수 있어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기념으로 가족 사진을 이용해 만들어 보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저렴한 가격으로 앨범처럼 매달 새로운 사진을 만날 수 있고 또 해가 바뀌면 기념으로 그대로 앨범으로 간직하면 되기 때문에 일석이조 다. 크기는 12x15 쯤될 것 같은데 자그마해 책상위에 놓고 웃고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니 힘이 난다. 포토북도 제작해 봤는데 비용대비 효과는 정말 좋았다. 선물로 주니 정말 좋아 한다. 내년에도 만들어야지..그리고 이젠 여행을 다녀오면 반드시 책으로 만들어 보관하리라 생각한다. 앨범이 따로 있나...책으로 만들어 보관하니 보기도 좋고 내용도 있고 보관하기도 좋다. 2012. 1. 9.
마음에 금이 간다 내 마음이 요즈음 쫙쫙 금이 간다. 무엇에게서 쫗기는 듯하다. 삶이란 무엇이기에 별로 욕심도 없는 내게 이렇듯 힘들게 할까? 계산을 한다. 모든 것을 자신들이 편리에 의해 계산을 하기 때문에 내가 힘이 든다. 나는 계산이 되질 않는다. 누군가 무엇을 부탁을 하면 냉정하게 계산을 해야 하는데 나는 계산이 되질 않는다. 아마도 싫은 소리 하지 못하는 내 성격 때문이지만 나는 그것이 참 힘들다. 어느 땐 그렇게 해 놓고 힘들어지는 나를 보면서 원망도 해 본다. 에이 바보 그러게 진작…….말하지 계산을 하지하고 하지만 나의 계산 없음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딱하다. 자신들이 하지 못하니 내게 부탁을 하면서 생색은 자신들이 내고 있으니 그렇게 라고 돋보이고 싶은 빈약한 마음이 딱하다. 그리고 돌아서면 오히.. 2011. 10. 6.
휴가 잘 다녀 오셨나요 이젠 정말 여름이 가고 있나 봅니다. 아침이면 가끔은 가을을 느낍니다. 결국은 가는 군요 늘 겪는 일이지만 모질게도 버틸 것 같은데 결국엔 자연의 순리 앞에 그렇게 물러가고 있습니다. 휴가들 간다고 난리랍니다. 저는 늘 산사를 다니면서 그곳 계곡에 가족들이 모여 고기를 굽고 하는 모습들을 참 많이 보았습니다. 먹자고 떠난 사람들처럼 하루 종일 굽고 먹고 하는 것이 피서 인 것처럼 그렇게 먹고 마십니다. 산사주변은 늘 많은 분들로 복잡합니다. 조용해야 할 수행공간에 조용하면 재미없는 분들이 모여들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며칠 그렇게 세상을 다 놓을 듯이 놀고 가시는 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돌아가실 땐. 제발 아니온 덧 가시지요. 특히 병을 깨어 바위틈이나 계곡 안에 버리고 가시면 또 다른.. 2011. 8. 6.
오늘은.... 도시가 참 썰렁해 보인다. 며칠째 계속 손이 시릴 정도로 춥다. 사무실에 있지만 그래도 춥다. 전기난로 하나로 보온문제를 해결하려니 추울 수밖에.그래도 꿋꿋하게 버틴다. 할 수 없다 마땅한 수입이 발생하지 않으니이렇게 라고 견딜 수밖에 도리가 없다. 부탁받은 영상편집도 마치고 또 한 해가 마지막을 항해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지만 정작 나는 여기에 머물러 있다. 그래서 인지 심지어 꿈에서 조차 내가 방황하고 있다. 잠에서 깨어보니 이불 속으로도 찬바람이 왜 그렇게 시리게 들어오는지 참다못해 이불하나를 더 꺼내 발부분에 덮는다. 아……. 견딜만 하다. 그런데 이번에는 허리가 아프다. 사무실의 싸구려 의자가 결국 내 허리를 아프게 만드는 구나 내 몸무게에 견디지를 못하는지 의자들 마다 얼마 못가 부러지거나 한다.. 2010. 12. 27.
가족이 무엇일까? 가족이 무언지 참 가슴이 아프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정말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자꾸 엉뚱한 방향으로 갈 땐 어떡해야 하는지 정말 답이 없다. 부모 마음 몰라줘도 좋은데 어느 정도여야지 해도 해도 너무할 땐 가슴이 터지는 것 같다. 왜 그렇게 조금도 노력하지 않는 것인지. 아무리 옆에서 도와주려 해도 대책이 없다. 자꾸 반대방향으로 간다. 가계를 내 주면서 잘 해달라고 하지는 않았다. 그저 현상유지만 해도 자신의 앞가림만 해도 좋으련만 전혀 가망이 안 보인다. 자신의 가계 월세며 심지어 휴대폰 요금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친구들이랑 논다고 가계는 수시로 비운다. 물어보면 갇혀있는 것 같아 싫단다. 그럼 그러지 않는 직장을 구해보라고 하면 또 그런 곳이 어디에 있을까? 친구들이랑 놀고 싶을 때 .. 2010. 8. 21.
하늘은 흐린데 하늘이 잔뜩 찌푸린 채 비가 올 듯 말듯 그렇게 애를 태운다. 우산을 안 들고 나가면 비가 쏟아질 것 같고 우산을 들고 나가면 또 비가 그칠 것도 같은데 정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할 형국이다. 머리가 쥐어 터진다. 이런 저런 이유들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하나 둘 헤어져야 하는 현실이 많이 밉다. 하지만 웃으면서 헤어져야지 가슴이 덜 아프다. 더 이상 해줄 것이 아무것도 없는 나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함께 있다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기 때문에 결국 서로 아프지만 헤어짐을 결정했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같이 웃고 떠들고 밥 먹고 여행가고 또 영화도 보았지만. 그 안의 외로움은 아마도 내가 다 채워줄 수는 없는가 보다. 앞으로 문득 문득 생각나겠지. 마치 사진처럼 어떤 장소에 가면 함께 했던 시간들이.. 2009.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