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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4

돌아오는 길 어제 울산에 계시는 스님의 부탁으로 부랴 부랴 일찍 다녀왔다. 물론 스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에 작지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보람은 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촬영해본 고속도로 풍경이다. 눈으로만 보다가 이렇게 담아보니 이 카메라를 블랙박스로 사용해도 될 것 같다. 촬영은 kodak play sport zx3 으로 한것이다. 1920x1080촬영한 후 720 으로 인코딩한 것인데 화질도 쓸만한데 여기에 올리려 줄이면 이렇데 된다.. 2010. 11. 29.
노을 김해에 볼일을 보러 갔다가 돌아오는 고속도로에서 눈앞에 펼쳐지는 노을이 정말 아름다웠다. 하지만 차를 세우진 못하고 그냥 달려 진영휴계소에 차를 잠시 세우고 카메라를 꺼내니 아까 본 하늘은 이미 아니었다. 불과 얼마 전 양산에 볼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도 하늘에 오색 채운이 돌았는데 그걸 사진으로 담고 싶었지만 고속도로라 결국 포기 했는데 이번에도 그런 상황이었다. 눈앞으로 붉게 물들어 가는 하늘은 너무 너무 웅장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장엄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인간의 작음을 정말 실감한다. 인위적인 아름다움은 다 부질없는 것이라는……. 2010.6.29 2010. 7. 1.
성주휴계소 어제 부터 내리는 비는 그칠 생각이 없는지 하루 왠 종일 오락 가락인다. 새벽에 출발해 김천에서 볼 일을 보고 되돌아 오는길 항상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휴계소에 들려 점심을 먹는다. 그냥 배가 고프니까 먹는거지 휴계소의 음식값은 음식의 질이나 양에 비해 상당히 비싼 편이다. 흐린날씨 탓에 분위기는 다소 을씬년스럽지만 경치는 좋았다. 항상 생각하는 것이 금오산 뒤 배경을 사진으로 담고 싶은데 담지를 못하는것이 안타깝다. 정말 그 풍경이 장관인데...말이다. 언제 기회가 되면 반드시 그 배경을 찍어 보고 싶다. 사진속 풍경들은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나서 휴계소 바깥을 배경으로 휴대폰에 담은 풍경이다. 색깔이나 느낌을 담기에는 130만화소 휴대폰의 한계를 느낀다. 2010.2.26 2010. 2. 26.
길게 누워있는 길을 끝없을 듯이 달리고 있는데 졸리는 눈가엔 피곤이 가득하다. 검게 드리운 고속도로 한없이 갈 것만 같은데 나는 여기서 멈추고 피곤한 눈을 감는다. 잠시 잠깐 행복한 단잠에 든다. 머리를 흔든다. 가야지. 또다시 가야지 저렇게 펼쳐진 길 위로 끝없이 달려도 그렇게 펼쳐진 그 길을 나는 그렇게 달린다. 삶의 길……. 그 길로 2009.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