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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3

나의 모습을 기억하며 예전 나의 모습이다. 경상남도 경찰청 내 부처님을 모신 법당이며. 약 2년 동안 경상남도 경찰청 법회를 혼자 주관했었다. 나름 설법도 열심히 하고 또 가능한 이들을 조금 더 먹일 수 있게 하려고 노력했는데. 혼자서 끙끙 많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그래서 젊은 경찰들의 모습에서 활기를 얻고 또 부처님 법을 전한다는 포교사의 사명으로 활동했던 시기였다. 가운데 앉은 이가 바로 나의 모습이다. 문덕 이 사진을 발견했다. 날짜도 기억나질 않는다. 나의 특기다. 날짜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2011. 8. 7.
참회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을 안 아프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그렇게 살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제대로 된 삶일 것이다 가능한 다른 이의 가슴에 못 박는 일 없이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난 오늘 하루도 몇 번의 못을 상대에게 박았을까 아니 모르고 박은 못은 없을까.. 혹여 다른 이를 마음 안으로 깔보거나 하지는 않았을까 거짓 웃음을 흘리지는 않았을까 여러 가지로 참회해야 할 것들이 많다 말로 또는 마음으로 난 하루에도 참 많은 죄를 짓고 산다. 때론 본의 아니게 때론 내 마음속의 교만이 일어나 나의 얄팍한 마음으로 상대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내가 때론 한심할 정도이다. 나 자신을 누가 그렇게 판단하면 참으로 싫어하면서 나도 어느 땐 그들처럼 그렇게 상대를 생각해버.. 2009. 9. 10.
명절 명절이 내일인데 마음들은 오늘부터 설레는 모양이다. 나는 아무른 감정도 일지 않는다. 명절이라는 개념이 그저 귀찮을 뿐이다. 며칠 푹 쉴 수 있다는 생각에 그저 위안이 될 뿐이다.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그림이나 완성해야지 큰집으로 간다. 어찌되었건 제사는 지내야하니 안 가면 쓸쓸해하실 큰형님이 안타깝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에 더욱 가야 한다. 한 팔로 술을 따라야 한다는 생각을 예전에는 미처 하지 못하였다. 재작년 추석인가에 전화를 받고는 어찌나 미안한지 교통만 탓하고 거리만 탓하고 시간만 탓하고 나의 무능만 탓하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큰형님은 그저 내가 가서 제사상에 올릴 술을 따라주고 받아줄 수 만 있으면 좋아 하실 것을 괜스레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바보다 미안하고 큰형님께 오늘은.. 2009.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