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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21

피곤아 가라 동안의 피로를 날리기 위해 부곡 삼성온천호텔 로 온천여행을 왔다. 뜨끈한 온천탕에 온몸 담그고 나면 쑤씨고 결리던 팔, 다리, 어께, 허리가 그동안 참았던 피로감을 싹 밷어내 버린다. 온천탕의 수증기로 찌든 피곤의 흔적들이 가물 가물 사라진다. 아 개운타 #온천 #온천탕 #부곡온천 #스파 #spa #피곤 #온천욕 #삼성온천호텔 #온천여행 2022. 12. 4.
無도 無 다 너는 나로 부터 나는 너로 부터 비롯되어 생기는 거다 바깥을 주장하니 안이 생기는 거고 안을 주장하니 바깥이 생기는 거다 안과 바깥을 분별 하지 않음이 주장하지 않음이 내려놓음이다. 나 도 없고 너 도 없다 無 도 無 다 2022. 12. 4.
윤회 겨울이 이제야 가까이 왔나보다. 우중충한 하늘 에 바닥에 떨어진 은행나무 잎에 더덕 더덕 묻어있는 가을의 조각들이 가을비 인지 겨울비 인지 잠시 내린 비에 아스팔트 차가운 바닥에 온몸 누인채 온몸 으깨어지는 윤회에 든다 空 으로 因緣 으로 輪回 로 2022. 11. 30.
인연으로 지어진 몸 사람은 지 수 화 풍 地 水 火 風 으로 인연 되어져 있다. 地 는 내몸을 이루고 있는 뼈와 살이다. 水 는 내몸에 흐르는 피 다. 火 는 36.5도 의 내 체온이다. 風 은 내가 들숨 날숨하는 내 숨이다. 이중 어느하나라도 잘 못 되면 그 인연이 무너짐으로 병들고 그로 인해 인연이 흩어지면 사라진다. 흔히 말한다 죽을 때 까지 열심히 살겠노라 굳이 그렇게 살 필요 가 없다 그냥 사는날 까지 살면된다. 죽을 때 까지 애터지게 기다릴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인연 다하면 자연히 흩어지니까. 2022. 11. 22.
신이 인간을 창조한게 아니라 인간이 무수한 신을 필요에 따라 창조 하는 것이다. 그렇게 전지전능한 신도 결국 인간의 기억에서 사라지면 소멸 된다. 지금도 남아 있는 신들은 필요에 의해 수많은 직업으로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되어 지고 있다. 신 이란 필요에 의해 존재 할 뿐이다. 잡히지 않는 바람 처럼 생겼다 사라지는 허상이다. 2022. 11. 16.
49cc 2행정 스쿠터 도착 이번에 49cc 2행정 스쿠터 가 도착했다 물론 중국회사에서 만든 제초기 엔진을 이용해 1.5L 의 휘발유 로 약 30km 정도 운행할 수 있다. 엔진오일이랑 25:1비율 로 섞어 넣어야 하며 소음이 조금 발생하지만 시내주행에는 편리할것 같아 구입했는데 조립이 어렵다. 기본지식도 없이 크다란 박스에 담겨 와 어째든 모양은 비슷해졌다. 연료통 달고 시동을 거는데 오늘을 한번 걸렸다 꺼진다 연료선 배선이 잘못 된것 같다 내일 다시 의자랑 위치잡고 배선 다시 하고 엔진오일 제대로 섞어 시동을 걸어볼 예정이다. ㅎ 잘되어야 할 텐데 누가 그런다 참 다양한 취미를 즐긴다고 ㅎ 취미라기보다는 시내 이동 수단인데.. 혹시 제초기엔진 잘아시는분 처음 시동 걸 때 잘 걸리는 방법 아시나요 좀 도와 주십시요 2022. 9. 13.
퇴근길 비오는 저녁 퇴근길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가는길 왜 저리 가파른지 사람 사는것도 똑 같다 오르막에 내리막에 오르고 내리고 뭐 그런거다 심각하게 생각말자 단순하게 조금 천천히 걷다보면 내 몸 누일 수 있으니까 2022. 8. 3.
행복 행복 우리가 추구하는 바 다 한결같이 행복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정작 매일 주어진 일상이 행복임을 깨닫는 사람이 드물다. 아침에 눈을 뜸이 살아 있음으로 행복이다. 숨 쉬고. 말하고. 보고. 듣는 다는 것 걸을 수 있어서 손 짓 할 수 있어서 아파하고 웃고 배고프고 배불러서 내게 주어진 모든것이 행복인데 마치 행복을 따로 찾아야하는 엄청난 무언가로 생각하니 너무 가벼히 스쳐 지나가 버린다. 행복은 배고플 때 밥 먹을 수 있음이고 졸릴 때 잘 수 있음인데 주어진 행복은 보질 못하니 그것이 불행 한 것이다. 행복은 찾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 #오늘하루 #일상 #행복 #일기 #느낌 #삶 #앎 #깨달음 2022. 6. 15.
점심 점심은 냉면으로 가볍게 해결하고 수박으로 후식을 먹는다. 수박 4조각이 내게 주어진 활당량 이다. 당 조절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이 또한 감지덕지 다. 🍉 수박을 정말 좋아한다. 어릴 때 집 앞이 바로 시장이라 경남 함안 월촌에서 전국으로 팔려가는 수박이 언제나 가득했다. 놀기삼아 수박 상 하차를 도와주면 항상 깨진 수박이 그 댓가로 주어져 정말 배터지게 맛있게 먹었다. 지금은 일년내내 수박을 먹을 수 있지만 그 땐 여름 한 철 먹을 수 있어서 더 맛있었다 특히 유독 산에서 자란 산수박은 비싸기도 했지만 당도는 높고 맛은 더 있어 귀한 수박 대접 받았다. 오늘 수박 네조각에 추억이 새록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배도 부르고 수박도 먹고 입가에 미소 씨익 지으며 행복감에 취해본다 🍉 아 행복해.. #수박 #.. 2020. 4. 23.
삶은 그런거다 어쩌다 가끔 하늘을 보면 내가 너무 좁은 세상만 보았구나 싶다 복잡하고 좁은 세상 울타리 너무 파아란 하늘이 저리 있는데 난 그걸 보고 있으면서도 느끼지 못한체 그렇게 살고 있었다. 사람들은 보고싶은것만 보고 듣고싶은것만 들으며 살아 가는것이다. 원래가 그렇다 바다속에서는 바다를 볼 수가 없고 사람속에서는 사람을 볼 수가 없다. 숲을 보기위해서는 그 숲에서 나와야 하고 바다를 보기위해서는 그 바닷속을 나와야 한다 마찬가지 사람속에서는 사람을 볼 수 없기 때문에 한번쯤 그렇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하늘을 한가롭게 흘러가는 흰구름도 보이고 밤이면 빛나는 별들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그런 단순한 것들을 포기해버리고는 삶이 지친다고 한다. 삶은 그런거다 떄론 쉬어야 한다. 천천히 가는.. 2017. 3. 21.
소풍 이왕 나온소풍 즐겁게 보내고 싶다 매순간 순간 찾아온 행복들 차곡차곡 느끼는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2016. 8. 30.
행복하다 숨 쉴 수 있어 말 할 수 있어 들을 수 있어 걸을 수 있어 행복 하다. 이렇게 살아있어 느낄 수 있어 만질 수 있어 웃을 수 있어 이 가을 에 빠질 수 있어 행복하다. 생각 을 나눌 수 있고 느낌 을 나눌 수 있고 아파 할 줄 알고 슬프 할 줄 알고 또 기뻐 할 줄 알기에 행복하다.. 주어진 현실에 행복해 하고 만족 해 하는 내가 참 행복하다. 2016.1.3작성 2016. 6. 20.
가로등이 따뜻하다 도시의 밤길은 따뜻하다……. 집사람이랑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거리에 노란 가로등이 어찌나 따뜻해 보이든지 그 사이를 오가는 차들과 사람들조차 정겹다. 왁자하던 시내를 벗어나니 조금은 한가롭다. 밤거리 이지만 노란가로등 때문에 그래도 느낌이 따뜻하다. 위쪽 지방은 지금 한파 때문에 난리라는데 내가 살고 있는 도시 창원 구마산 지역은 정말 따뜻하다.제발 사람들의 마음도 현실처럼 따뜻해지기를 바람 한다. 오늘도 2012. 2. 7.
내가 보는 아침풍경 아침에 내가 보는 풍경이다. 눈이 그치자 이렇게 뜨거운 태양이 떠오를 준비를 한다. 마치 대지를 다 덮어버릴 것 처럼 눈이 내렸는데도 하늘은 여전히 맑고 아침 햇살은 찬란하기만 하다. 가끔 힘들다. 하지만 또 가끔은 행복하다. 그렇게 힘듬과 행복함을 느낀다는 것이 바로 내가 살아 있기 때문이다......, 2011. 2. 17.
오늘 아침에 조금은 이른 아침에 일터로 간다. 땀흘리며 일해야 할 곳으로 가지만 오늘은 허탕이다. 어제 비가 오는 바람에 물량이 없기 때문에 할 수 없이 갔던 길을 되돌아 온다. 이른 아침 산비탈은 쌀랑하다 못해 춥다. 안개는 숲으로 촉촉히 내려 있고 이슬들은 발끝을 적신다. 그런 아침의 그 쏴한 느낌이 참 좋다. 그 좋음을 맛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어 그 또한 참 좋다. 그래서 나는 행복하다......, 2010.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