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2 창원에 도깨비가 나타났다. 오늘 잠시 시간이 되어 창원시 북면 내곡동에 조성된 내곡도깨비숲에 다녀왔다. 내곡도깨비 숲은 도깨비 장승과 토우작품들을 내곡숲에 조성해 가족들이 함께 잠시 다녀갈 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곳이다. 2011. 11. 27. 오늘 가죽장갑을 꺼냈다 정말 오늘따라 춥다. 결국 장갑을 꺼냈다. 그런데 이 장갑에는 참으로 따뜻한 기억이 묻어 있다. 예전에 황우석박사의 문제로 취재를 다닐 때 한참 추운 날 아마도 '도깨비' 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창원계시는 분이 서울에서 취재 중인 내게 슬그머니 다가와 가죽장갑을 한 켤레 내밀었다. 바로 그 장갑을 오늘 끄집어낸 것이다. 그런데 그땐 고맙다고 제대로 인사도 못한 것이다. 지금도 따뜻하게 나를 겨울 찬바람으로 부터 지켜주고 있기에 그때 그 분의 고마움이 새삼 오늘 장갑을 꺼내면서 다시금 생각난다. '도깨비님 감사합니다. 벌써 몇 년이 흘렸지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장갑 때문에 주머니에서 손을 탈출 시켰다. 덕분에 당당하게 찬바람으로 부터나를 지킬 수 있었다. 그것이 더욱 고맙다 2009.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