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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역4

아침시장 아침에 배추를 산다고 하는 옆 사람을 따라 시장을 다녀왔다. 마산역 앞에 있는 역전시장인데 일명 번개시장이라고도 한다. 아침에 잠깐 여기저기 시골 아낙들이 모여 시장을 이룬다고 하여 번개시장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하여간 시장바구니는 끌고 따라 나선 길인데 비는 오락가락이고 바닥은 촉촉이 젖어 있다. 그렇게 나선 시장 길인데 재미있다. 참 다들 바쁘고 치열하게 살아간다. 시장 초입에 있는 좌판 아니 솔직히 좌판이라고 할 것도 없는 길바닥에 그냥 이런 저런 봉지들에 조금씩 배추며, 가지 그리고 무 몇 개 등이 널려 주인을 부르고 있다. 옆 사람이 그런다. 가지가 사고 싶은데 어디서 골병이 많이 든 모양이라고.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노모의 하루가 참 고달파 보이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손님맞이를 하고 계신다. 그.. 2010. 7. 17.
비 그친 뒤 비 그친 뒤 잠시 마산역에 볼일이 있어 다니려 갔다고 되돌아 오는 길에 너무 깨끗해 보여 한장 담아본다 하지만 양덕천 물은 흙탕물이다.... 2010. 7. 16.
가을거리 시내를 나가 보니 은행잎이 며칠 사이 노랗게 물들었다. 날이 조금 쌀쌀하더니 결국 이렇게 은행잎은 그 사이를 견디지 못하고 노랗게 물들어 도로에 하나 둘 떨어지는 구나 2009.11.26. 마산역 앞 풍경 2009. 11. 26.
무슨 색일까? 2009. 3. 7 마산역에서 시내 쪽으로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다. 소나무는 늘 푸른 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 오히려 검게 느껴 졌다. 나만 그런가......? 2009.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