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몬경1 이방인 선교사 버스를 타고 가는데. 아마도 선교사 인 듯 한 외국인 두 명이 반듯하게 교복 같은 양복을 입고 승차를 한다. 그리곤 사람들에게 말을 건넨다. 처음 그들이 버스를 타기 전 인상들이 너무 어두웠는데 그나마 전도를 위해 얼굴에 웃음을 띠니 조금은 괜찮다. 자신이 말을 건네든 대학생으로 보이는 학생이 내리자. 여기저기 먹잇감을 찾던 중 그의 눈에 카메라를 메고 있는 내가 눈에 띈 모양이었다. 난 처음에는 아무 신경도 쓰지 않고 있다가. 누군가 옆에서 "카메라 좋네요." 하는 바람에 아 지금 나에게 말을 건네는 거구나 하고 그를 쳐다보니 어색한 웃음을 하고 있다. 그리곤 또 다시 나에게 취미로 사진 찍으려 가냐고 묻는다. 난 취미가 아니라 직업이라고 하자. 그는 또 영어로 뭐라 한다. 그래서 그냥 한국말로 하지... 2009.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