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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산둘레길3

윤회 오늘도 숲에 든다. 숲이 보약이다. 255,6m 비록 높지는 않은 산이지만 왕복 6km로 걷기에 딱 적당하다.천천히 숲길을 걷다보면 머리속엔 아무생각이 없다. 복잡 다단 했던 세상사 관계맺음들이 다 부질없다 한다.수천 수억의 우주들에 수천 수억의 인연이 제 각각이 주인공으로 因緣 맺음 하며 이것을 輪廻 라 한다.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空 하고 영원할 것 같은 모든 것들이 찰라지간 이기에나는 지금 여기 지금 이 순간을 살려고 할 뿐 그 뿐이다. 2024. 5. 2.
숲이 보약입니다 숲이 보약 맞다.그동안 불편한 몸으로천천히 들었든숲에서 느끼는 평온함에점점 나아지는 몸 상태를직접 느낀다.병원에 입원하지않는내가 무지 한건지몰라도내가 감당할 수 있고내가 견딜 수 있다고 판단되어굳이 입원하지 않았다.물론 누구 말처럼드러누워 돈이나 새지 한다.그렇게 돈 벌고 싶지도 않고그렇게 해서 더 좋은 오토바이로바꾸고 싶지도 않다.보험사 직원도자신이 보험하면서선생님 같은 분 처음 본단다.다들 일단 병원에 입원부터 하는데블랙박스 보면 진짜 큰 사고 였는데자신이라도 입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이런 경우가 처음 본단다.나를 치료하는 의사샘도이정도 였음 보통 입원해 꼼짝도못하고 아프다고 끙끙 거렸을 상황인데참 대단하시단다.나도 아프다.그런대 충분히 걸을 수있고견딜수 있다.그래서 그냥 그랬을 뿐이고결국 점점 .. 2024. 4. 25.
무학산 둘레길을 걷다 오늘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정법사 영축 불교대학 총 동창회에서 산행을 한다고 하여 참가하게 되었다. 그래도 명색이 1기 졸업생인데 그동한 소흘 한 것 같아 나가보니 후배들이 벌써 12기 까지 배출되었다고 한다. 참 대단하다. 그런데 1기 졸업생들은 총 5명이 참석해 그 나마 체면을 살렸다. 하여간 그렇게 출발한 무학산 둘레길은 생각보다 오르락 내리락 재미있었다. 그렇게 힘들지도 않고 오르다 보니 어느새 무학산 중턱에도 다다르고 또 그러다 내리막을 내려서 전나무숲도 나오고 소나무 숲도 나오고 오솔길도 나오고 참 잘왔구나 싶었다. 일부러 찾아오기도 힘든데 핑계삼아 참여할 수 있었기 재미있었다. 만날고개에 도착하니 따끈한 국밥이 준비되어 있었다. 11기 동문회장이 준비했다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렇게 둘레길.. 2010.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