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암1 고성 문수암 문수암은 성철스님의 수행지로 유명한 도량이다. 하지만 그흔적은 어디에도 없다. 그시절 오직 부처님답게 살자고 말씀하시던 스님의 뜻이 어디에..있을까. 각각의 본성안에 있어야 할 부처님은 그저 먼지만 뒤집어 쓴채 예경의 대상으로 복을 비는 복전으로 그렇게 외롭게 웃고 계신다. 저멀리 보현암엔 약사 여래부처님이 뜨거운 햇살에 중생을 굽어보고 계시지만 결코 중생은 자신이 부처인것을 믿지 않는다.. 여전히 우리네 산하는아름답다 저멀리 남해바다에자그마한 섬들 가득 뭇중생들이 살고 있는 사바세상 산사의 용마루엔 뜨거운 햇살 하나 그저 미끄럼을 탄다.. 보현암의 장엄은 스님들의 수행 처 건만 여기저기 목마른 중생들 그저 귀찮게 한다. 아무도 안보는 곳에도 생명은 나고 진다 이름이야 있건 없건 그 푸르름은 여전히 아름.. 2008. 1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