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더덕2 아침시장 아침에 배추를 산다고 하는 옆 사람을 따라 시장을 다녀왔다. 마산역 앞에 있는 역전시장인데 일명 번개시장이라고도 한다. 아침에 잠깐 여기저기 시골 아낙들이 모여 시장을 이룬다고 하여 번개시장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하여간 시장바구니는 끌고 따라 나선 길인데 비는 오락가락이고 바닥은 촉촉이 젖어 있다. 그렇게 나선 시장 길인데 재미있다. 참 다들 바쁘고 치열하게 살아간다. 시장 초입에 있는 좌판 아니 솔직히 좌판이라고 할 것도 없는 길바닥에 그냥 이런 저런 봉지들에 조금씩 배추며, 가지 그리고 무 몇 개 등이 널려 주인을 부르고 있다. 옆 사람이 그런다. 가지가 사고 싶은데 어디서 골병이 많이 든 모양이라고.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노모의 하루가 참 고달파 보이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손님맞이를 하고 계신다. 그.. 2010. 7. 17. 바다 내음이 물씬 풍기는 미더덕 먹어려 가자 2009년 4월 18일 부터 19일 까지 열리는 진동 불꽃낙화 미더덕 축제 행사장을 다녀왔다. 미더덕의 상큼함에 잠시 빠지고 싶다. 그리고 그 맛을 전달하고 싶지만 기술이 부족하다.. 2009.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