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다1 내가 밉다 몇날 며칠을 하늘엔 구름만 가득하다. 설날이라고 잔뜩 준비한 선물상자들이 더욱 골칫거리로 남아 있다. 처분을 해야 할 대상이기 때문이다. 며칠을 계속 출근을 하다 보니 몸에 무리가 따른다. 어쩔 수 없지만 조금은 화도 난다. 나의 의견은 어디에도 없다' 일방통행식의 일처리에도 화가 난다.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하게 될 때면 뛰쳐나오고 싶다. 하지만 그러질 못한다.그런 내가 답답하다. 그저 참고 견디려 하는 나의 이 행동이 밉다. 내가 하고 싶은 말 내가 하기 싫은 것을 분명히 말을 해야 하는데도 단지 상대에게 상처가 될 것 같아 말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상대는 그것을 더욱 이용할 뿐이다. 나의 우유부단인가 하는 생각에 은근히 화가 난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에 더욱 나 자신이 밉다……. 하루에도 몇.. 2009.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