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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2

사진은 많은데...., 그동안 찎어둔 사진들은 많은데 요즈음은 출력을 하지 않으니 그냥 하드에 보관만 하게 된다. 한편으론 좋은데 한편으론 아쉽다. 창원시택견연맹 천동명 이사와 일선 택견 여성 지도자들 그리고 이준한 감사님과 이사님들의 모습들을 하나둘 정리를 해야 하는데 막연하게 그냥 두고 있다.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도 될 것 같은데 그 마저 변변치 않다. 내가 능력이 되면 그렇게 정리해 한권의 책으로 증정하고 싶지만... 왠 걸....괜시리... 요즈음은 마음에 안드는 사진이 있으면 바로 삭제 해 버리는 무서운 세상이다. 예전에는 마음에 조금 안들어도 사진이 아까워..앨범 한켠에 있었는데. 요즈음은 알짤 없이 그냥 삭제 해버린다. 그리고 하드속에서 쌓여 있는 테이터 일 뿐이다.. 2011. 9. 21.
삭제(Delete) 나는 어릴 적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로 편지를 쓰고는 했다. 그리곤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고는 그 사진이 나오는 동안의 설렘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참 좋다. 그렇게 몇 번의 실수와 고침으로 편지를 쓰 놓고는 때론 부치지도 못한 채 그저 가슴속에 꼭꼭 간직하기도 했다. 또 영 초점이 맞질 않아 엉망이 되어버린 사진을 가지고 아쉬워 쩔쩔매던 안타까움으로 헛웃음을 짓지 않았는가. 하지만 요즈음 어떤가. 편지는 이미 지나가버린 역사가 되어 버렸다. 동네에서 흔하게 보 던 우체통이 사라지고 심지어 가까운 곳에 우체국조차 보이질 않는가. 집에 오는 우편물도 편지라기보다는 주로 요금청구서나 상품 안내서 등 등 인쇄물이 고작이다. 편리한 메일이 있어 그 나마 안부를 묻던 것조차 이젠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대.. 2009.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