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바위1 산행 산을 올랐다. 겨울 산은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차다. 간만의 산행이라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산을 올랐는데 겨울 산은 그대로 춥다. 그리고 너무 쓸쓸해 보인다. 잎사귀를 떨 군체 몸을 떨고 있는 나무들이 애처롭다. 낙엽은 오솔길에 쌓여 바스락 이고 길을 걷는 내내 콧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 진다 산 능성이 를 오르니 잠시 따뜻한 햇살이 그리워진다. 같이 간 우리 집 딩굴양은 뭐가 그리 신이 났는지 마냥 즐겁다. 하긴. 나 먹을 것은 안 챙겨도 딩굴양이 먹을 것은 챙겨가니 며칠을 집안에서만 지내다가 저 또한 간만에 스트레스도 풀고 개운 했을 것이다. 오늘은 정상을 들렸다가. 약 400m 정도를 내려가면 있는 상사 바위를 잠시 들렸다. 그곳에서 내가 조금 전에 걸어온 정상을 바라다본다. 새삼스럽게 발아래 펼쳐지.. 2009. 1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