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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색2

마음에 금이 간다 내 마음이 요즈음 쫙쫙 금이 간다. 무엇에게서 쫗기는 듯하다. 삶이란 무엇이기에 별로 욕심도 없는 내게 이렇듯 힘들게 할까? 계산을 한다. 모든 것을 자신들이 편리에 의해 계산을 하기 때문에 내가 힘이 든다. 나는 계산이 되질 않는다. 누군가 무엇을 부탁을 하면 냉정하게 계산을 해야 하는데 나는 계산이 되질 않는다. 아마도 싫은 소리 하지 못하는 내 성격 때문이지만 나는 그것이 참 힘들다. 어느 땐 그렇게 해 놓고 힘들어지는 나를 보면서 원망도 해 본다. 에이 바보 그러게 진작…….말하지 계산을 하지하고 하지만 나의 계산 없음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딱하다. 자신들이 하지 못하니 내게 부탁을 하면서 생색은 자신들이 내고 있으니 그렇게 라고 돋보이고 싶은 빈약한 마음이 딱하다. 그리고 돌아서면 오히.. 2011. 10. 6.
나도 노동의 댓가는 받고 싶다 추석의 기분은 끝났다. 본격적인 일상으로 들어간다. 난 며칠간 몸이 징그롭도록 아팠다. 추석 이틀전에 시작된 몸살끼가 오늘까지도 그 여운을 남긴다. 만날제가 열리는 만날공원으로 안 일어나지는 몸을 억지로 이끌고 촬영을 나간다. 촬영을 하면서도 내가 한심하다. 참 돈 안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보람 하나로 일을 했는데 그 보람조차 이용당할 땐 참기 힘들었다. 남들에게 비치는 나는 그저 부탁만 하면 들어주는 그런 사람일까? 너무나 쉽게 부탁을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일을 맡길 땐 돈을 주면서 내게 맡길 땐 당연히 공짜 인 줄 안다. 그 이유가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를 알기 때문에 이정도 부탁은 하면 당연히 들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같은 이유로 다른사람에게 그 일을 맡.. 2010.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