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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2

스승의 날 초등학교 4학년 나는 정말 가난한 아이다. 미술시합에 나가야 하는데 제대로 된 미술도구하나 없었다. 그런데 선생님이 어느새 새 옷과 미술도구를 준비해 주세서 그날 세상에 태어나 그렇게 기분 좋을 때가 아마 없었다. 우등상을 타는 날도 선생님은 그러셨다 돈이 없어도 공부를 잘하는 너에게 이상을 주고 싶다고 선생님 정말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선생님의 표정이 지금 생각해보아도 잊히지가 않습니다. 맑고 큰 눈이요. 아마도 선생님은 어딘가에서 또 다른 가난한 아이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고 계실 것입니다. 보고 싶답니다. 어디에 계세도 건강하시고 늘 그 사랑을 먹고 있는 저희들을 생각하십시오. 보고 싶은 선생님 2009. 3. 14.
나는 어디에 나는 어디에 어느 날 약간 상처가나 병원에서. C. T촬영을 하였다. 내 머릿속 을 훤하게 보여주며 의사선생님은 친절하게 도 여기는 어디며 여기는 어디며 어디가 어떠해서 아프다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었다. 나는 그보다 그 머릿속 어디에 생각하고 보고 듣는 내가 어디 있는가. 가 궁금했다. 그래서 의사선생님의 말에는 상관없이 내가 어디 있나 찾아보았다. 없었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저 선생님 저기 어디에 제가 있나요"라는 질문을 했다. 당연히 미친 사람 될 뻔 한 이야기다. 도대체 그럼 나는 어디 있나. 내가 나라고생각하는 이 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어제와 오늘 같은 나인가 다른 나인가? 다르다면 어제의 나는 누구며 오늘의 나는 또 누구인가?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사이 수십수백 수만 번의 윤회가 .. 2008.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