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암1 성진암 높고 높은 그곳에 산사는 있었다. 예전의 기억을 더듬어서 그렇게 찾아 가보았는데. 장안사라고 기억하는 산사의 이름은 성진암 이라고 바뀌어 있었다. 그곳이 바로 여항산 중턱이라는데. 참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차를 몰고 최대한 가까이 올라 차를 세우고 걸어올라 간다. 꼭 등산을 하는 기분으로 그곳에는 스님이 계셨다 순박한 웃음을 가지신 스님이셨다. 요사 채엔 이름 모를 꽃들이 피어 있고 마당에도 벌 나비가 춤을 추고 있었다. 참 평화로운 전경 이였다 그런데 그곳에도 불자님들의 발길은 이어졌다 그래도 적막했다 아니 살고 싶었다. 저 멀리 산하를 내려다보면서. 그냥 그렇게 살고 싶었다. 그림이나 그리며 글이나 읽으며 그렇게 다 놓고 살고 싶었다. 2009. 1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