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1 신종플루와 마스크 어제 며칠째 아파하던 옆 사람이 견디지 못하고 결국 병원을 찾았다. 토요일 오후 응급실에서 진료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응급실 침대를 차지하고 이런 저런 검사를 받는다. 병원에서의 싸움은 기다림이다. 이런 저런 이유들로 대기를 하고 또 한 가지 검사를 하고 또 기다리고 그러다 보면 벌써 멀쩡했던 나도 지친다. 그러다 어제 왜 그렇게 마스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의아했는데 바로 신중플루의 여파 때문이었다. 바로 옆 침대에서 초등학생 쯤 되어 보였는데 신중플루 양상반응이 나와 있는 아이였다. 문제는 그런 아이들과 함께 한 병실에서 바로 옆에서 보호자로 대기를 해야 된다는 것이었다. 그 아이들은 마스크조차 답답하다고 자꾸 하지 않으려고 내리고 있는 것이었다. 물론 어떤 간호사는 제지를 하면서 마.. 2009.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