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께2 아차하는 순간의 실수 어제 욕실에서 아차 하는 순간 미끄러지면서 넘어져 어께를 다쳤다. 참 황당한 실수다. 평소 슬리퍼가 미끄러워 조심했는데 잠시 방심하는 순간 그냥 미끄러져 버린 것이다. 그런데 그 순간의 충격으로 어께가 잘못되어 몹시 아프기 시작한다. 어젠 뼈가 부러진 건 아닐 것이라고 단정하고 일단 한의원으로 가서 침을 맞았다. 침을 놓기 위해 옷을 벗는데 왜 그렇게 통증이 심한지 거의 나도 모르게 비명소리가 나올 정도다. 겨우 간호사의, 도움으로 옷을 벗고 침을 맞았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고통은 점점 심해진다. 잠시 아차 하는 순간이었는데 그 대가는 너무 크다. 새벽에 통증을 이기지 못해 잠에서 깨기를 수십 번 와 하는 함성소리에 다시 깨어보니 아 맞아 나이지리아와 축구 중이지 하지만 몸을 일으킬 수가 없다. 어.. 2010. 6. 23. 친구 친구야……. 이 좋은날 무에 그리 아파하니 세상일이 아무리 어께를 짓눌러도 너 있고 나있음에 또 술 한 잔 있으니 이 한 잔의 소주에 세상일은 잊자꾸나. 친구야 이 좋은 밤 무에 그리 아파하니 이렇게 너 와 나 밤새라도 함께하자. 1994.8.15 jae sok 2008. 1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