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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법2

꿈속에서도 꿈 인 줄 모른다. 생각 속에서도 생각 인 줄 모른다. 生 은 뜬구름 하나 읽어 남 이고 死 는 뜬구름 하나 사라짐 인데 地水火風 으로 因緣 되어 地水火風 으로 그 因緣 다하니 원래의 자리는 空 하더라. 무엇이 있고 없고 다 虛狀 이더라 모든 것은 원인에서 생긴다. 부처님은 그 원인을 설 하셨다. 모든 것은 원인에 따라 소멸한다.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이것이 있기때문에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기기 때문에 저것이 생긴다. 이것이 없기 때문에 저것이 없고 이것이 사라지기 때문에 저것이 사라진다. 이 뿐이다. 그러니 이 또한 허상이다 2016. 8. 18.
너는 누구냐 어께를 다친 뒤로 며칠째 아프다. 불편하다. 뭐 그런 감정을 느낀다. 하물며 며칠 동안도 이렇게 불편한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얼마나 불편할까? 나는 그렇게 평소에는 내 몸이 멀쩡함이 고마움 인 줄 몰랐다. 그렇지만 이렇게 불편해 보면 평소의 멀쩡함이 참으로 고마움인 것이다. 돈이 좀 없고 조금 그래도 몸 멀쩡한 것이 얼마나 다행일까? 두 팔이 두 눈이 두 다리가 멀쩡함이 또 손가락이 발가락이 다 제각각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내 몸 어디 한군데 불필요 한 곳이 없다. 그렇지만 그 또한 무한하지 않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꾸 다르게 변화한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윤회한다고 한다. 아침과 점심이 다르고 좀 전과 지금이 다르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내일과 모레가 다르다. 내 몸은 내 마음은 그렇게 매 순간 변화.. 2010.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