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3

사랑은 사랑은 이렇게 소리 없이 다가오는 거야 아무런 준비 없이 어느새 가슴에 가득 느낌으로 다가오는 커다란 기쁨인거야 너의 눈빛만으로 너의 미소만으로 우린 벌써 서로의 그리움이 된 것을 시기되어 흐르는 강물처럼 사랑은 영원한 바다인거야 이 느낌 이대로 너와 나에 사랑인거야 1995. 5. 3 jae seok 2009. 2. 12.
태풍이 분답니다 이 시간이면 모두가 잠이 들 시간이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아마도 잠들지 못하리라 봅니다. 라디오에서는 태풍이 불어온다고 밤새워 얘기하고 비는 세차게 때리듯이 내리다가 스산한 바람이 차갑게 마음에 부딪는 답니다. 가난한 사람은 가난함에 더욱 이 밤이 무사하길 빌 테고 가진 이는 포근히 라디오를 꺼버린 체 잠 깊어 있겠지요. 주여……. 제발 그냥 우리들 가슴을 할퀴고 지나가지 마시고 참으로 가난이 서럽지 않게 하소서 태풍이 분답니다. 더욱 바람 세답니다. 조심하셔야지요. 이 밤이 지나 뜨고 지샌 어둠 바람 툴툴 털어버리고 새벽의 동틈을 가슴 가득 채워야지요. 주여……. 아마도 지켜주시겠지요 저흰 피곤에 지친 거두어 가시겠지요. 태풍이 불어와요 더욱 조심하셔야지요.……. 1989.7.29 삼진공업에서 비상근무하.. 2009. 2. 12.
세상에 좀더 좋은 사람이 많다면 세상에 좀 더 좋은 사람이 많다면 얼마나 좋을까 항상 미소 뛴 얼굴 따스한 말 한마디 정이 가득한 그런 세상 이라면 절로 흥얼거리는 음악소리 으쓱거리는 어깨자락 세상은 훈훈함으로 가득할 텐데 천진한 장난꾸러기 아이의 마음처럼 동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서로 아끼며 사랑하며 사는 좀 더 따듯한 사람이 많다면 세상은 좀 더 좋아지겠지 세상을 사랑으로 채울 수 있다면 사람들이여 지금 가슴을 열어라 사랑을 채울. 따스함을 채울 그런 가슴을 가져라 작지만 여유로울 수 있는 서로 사랑 할 줄 알고 채워 줄줄도 알고 너와 내가 아닌 우리로 서로에 담을 헐고 미소와 진심으로 무장하고 세상을 희망이라는 약으로 처방하고 세상을 사랑으로 채우러 가자 시기도 번뇌도 아픔도 배고픔도 외로움도 전쟁과 폭력도 사랑이라는 약으로 처방.. 2008.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