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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목련이 피네요 하얀목련이 활짝 피었네요 진짜 봄이네요 목련은 잎보다. 먼저 꽃을 피워 그 꽃이 떨어지면 잎을 다시 피웁니다. 다 생존의 방식이겠지요. 사람들은 제 각각의 방식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한쪽은 봄이 오지만 어느한쪽은 가을이 오고있지요 이 또한 다 지나가지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봄 여름 가을 겨울 돌고 돌아 제자리 인 걸요 그런대도 사람들은 한치 앞도 모른 채 바쁘게 살아갑니다. 아무리 바쁘게 뛰어도 제자리 입니다. 조금 천천히 조금 더 천천히 잠시만 멈춤 하시고 목련이 피고짐도 보시고 봄이 옴 을 온 몸 으로 느껴도 보시길 2014. 3. 22.
가을잎새 2010.10.23(토) 가을은 가을인가 보다. 어느순간 나뭇잎들이 빠알갛게 물들어 가고 있다. 2010. 10. 23.
늘 푸르르고 싶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색이 바래도 나는 늘 푸른 나무이고 싶습니다. 알록 달록 세상이 물들어 가도 나는 그저 한결같이 푸르르고 싶습니다. 하늘을 보면 참 파아랗습니다. 티없이 파아란 하늘이 너무나 보기좋아 한동안 그렇게 하늘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 하늘처럼 나 또한 푸르르고 싶습니다. 세월이 지나.하얗게 머리 물들때도 나는 그저 파아란 잎새처럼 맑고 고운 마음으로 머물고 싶습니다. 눈가에 미소 항상 머물러 누구나 나를 보면 참 따뜻하다 라는 말을 들어며 그렇게 조용히 늙어 가고 싶습니다. 나로 인해 잠시 세상의 근심을 잊을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그 푸르름을 간직하고 싶습니다 나로 인해 잠시라도 그무거운짐을 놓을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그짐을 대신 지어 주고싶습니다 세상의 소금이고 싶습니다..극히 미약한 3%의.. 2009.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