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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대2

참 편리한 잣대 요 며칠 청문회를 보면서 소위 말하는 권력을 진 사람들의 잣대는 참 편리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들이 들이대는 잣대는 한마디로 자신들이 편리한대로 줄었다 늘어났다 하는 것이었다. 자 라는 것은 세상 어디를 가도 단 0.1mm의 오차도 없이 정확해야 한다. 그래야 모든 사람들이 그 수치를 믿고 그 자를 기준으로 치수를 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잣대가 대한민국의 권력을 진 사람들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잣대는 한마디로 마음대로 줄었다 늘었다 하는 만능 잣대이기 때문이다. 불과 몇 년 전에 자신들이 들이밀든 잣대는 거두어버리고 또 다른 잣대를 들이대며 여기에 맞추라고 한다. 얼마 전 나는 분명히 기억한다. 장상 총리 후보자에게 들이 대든 잣대를 그에게 위장전입은 분명히 불.. 2010. 8. 29.
잣대하나 비가 온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비가 온다. 딸 아이는 창원으로 차를 태워 준다. 장애 체험을 한다고 하기에 좋은 경험 하라고 태워주고 돌아오는 길. 차들은 한없이 막힌다. 장애체험이라 누가 장애인이란 말인가 눈이 안보이고 다리가 불편하고 팔이 하나 없으면 장애인인가 그럼 팔다리 멀쩡하고 두 눈은 잘 보이는데 마음이 병들어 있는 사람은 어떡해야 하나, 지금 우리 사회는 너무 폭발적이다. 너무 쉽게 죄를 짓고 그 죄를 합리와 시켜버린다 남들은 죄를 짓는데 왜나는 죄를 짓지 말라고 하냐는 식이다. 언론은 온통 세상이 악의 소굴인 냥 떠들어 댄다 가슴이 꽉 막힐 정도로 언론의 보도 또한 자신들의 잣대를 통해 우리에게 보여준다. 있는 그대로 보여 주면 될 것을 포장을 한다. 그러니 우리는 포장된 것이 진실인 줄 .. 2009.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