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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기업2

재벌 그들만의 리그 지난겨울은 참 많이도 추웠다. 매서운 추위로 안 그래도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들의 가슴이 꽁꽁 얼어붙도록 추웠다. 오늘 산을 오르면서 제법 매서운 바람이 귀를 시리게 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여기저기 연두색 생명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지난겨울 그렇게 매섭게 몰아친 눈보라에도 생명은 끈을 놓지 않고 작은 가지 안에서 꿈을 키우고 있었나 보다. 진달래도 연분홍 잎을 살짝 드리우고 하늘하늘 해바라기 하고 있고 또 이름 모를 노란 꽃들이 망울을 터뜨리며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며 그래도 봄은 온다는 것을 말해 주는데 사람들은 아직도 옷깃을 세우며 길을 걷는다.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대통령을 표방하며 정권을 잡은 뒤…….대한민국의 대다수 서민들에게는 아직도 찬바람 부는 겨울 속에 머물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한다... 2011. 4. 7.
기분이 꿀꿀하다 기분이 참 꿀꿀하다. 항상 소리가 먼저 나고 성질을 먼저 내지만 결국은 내가 손해다. 오늘 또 한번 배운다. 그렇게 매일 매일을 배우며 살아가는 것이 나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화는 난다. 국내굴지의 인터넷 회사에 인터넷 해지 문제로 전화를 했는데 1분당 37원의 전화비가 나간다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전화를 하면 자동안내 멘트가 이런저런 안내를 한참한다. 그 광고 또한 내가 돈을 주고 들어야 한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시키는데로 하지만 정작 아직 갈 길은 멀다. 지금 전부 통화중이라 기다려 달란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렸지만 되돌아오는 것은 자동안내 멘트다. 아직도 통화중이라 더 기다려야 한단다. 그 사이에도 부지런히 이런 저런 멘트를 자동으로 안내한다. 그렇게 몇분을 더 기다렸지만 돌아오는 .. 2010.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