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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3

모든것은 사라진다 이제 여름도 끝물이다. 지독히도 덥든 여름이 참 허무하게도 가을에게 슬그머니 자리를 내준다. 점점 푸르던 잎사귀도 빛을 읽어 가고 따갑기만 하던 햇살도 많이 수그려 들었다. 모든것이 이와같다. 절대 오지않을 것 같은 가을이 어김없이 오는 것 처럼 이 가을 또한 가고 영원할 것 같은 젊음도 결국은 세월에게 하나 둘 밀려나 조금씩 쇄락해 지는 것이다. 이세상엔 영원한 것도 영원할 것 도 없다. 권력도 부귀영화도 다 무상함을 깨닫는다면 별로 조급할 것도 서운할 것 도 없다. 아침에 부는 시원한 바람도 잠시 한낯의 뜨거운 태양도 잠시 저녁의 아름다운 노을도 잠시 모든것이 이와같이 잠시 스쳐지나가기 마련이다. 부모도. 자식도. 친구도. 사랑도 재산도. 건강도. 존재하는 것은 모두 사라진다. 너와 나 또한 사라진다.. 2013. 8. 31.
유전무죄 무전유죄 법(法)만인에게 평등하다는 이 법이 정말 만인에게 평등할까. 요즈음 내가 머리가 아프도록 법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젠 벌써 약 9개월이 지나버린 정말 황당하고도 어처구니가 없던 경남.e-조은뉴스 문제로 아직도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물론 가처분에서는 승소를 하였다 조건이 붙었긴 하였지만 내가 목적한 것은 승소이기 때문인데 그 조건이라는 것이 조금은 우습다. 5백만 원을 법원에 공탁하라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경남.e-조은뉴스를 할 마음이 전혀 없기에 공탁금까지 걸면서 사이트를 열 이유가 없어 바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으로 진행시킨 것이다. 그런데 처음 가처분소송을 할 땐 변호사 비용을 지불하였는데 물론 만만치 않은 비용이었다. 다시 또 손해배상소송을 하려니 또다시 변호사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에 차라.. 2011. 8. 6.
대한민국 국민으로 산다는 것 어제 지면을 달군 뉴스를 보면서 내가 대한민국 국민으로 산다는 것이 참 힘들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살고 있는 나라 이 나라의 주인이면서 보호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처절하게 느껴야 했다. 중국올림픽 성화 봉송 중에 발생한 중국인들의 행태에서 그들의 횡포는 이 나라가 보장하고 있는 주권을 완전히 무시하고 오히려 이 나라 국민에게 돌을 던지고 폭력을 행사했다. 그것도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의 땅에서 우리의 법으로 보호받고 있는 우리국민에게 말이다. 그런데도 우리의 경찰은 그들로부터 우리국민을 보호하지 못했다. 불과 얼마 전 벌어진 대학생들이 가진 등록금시위에서 보여준 그 경찰력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무력하게만 보였다. 이날 그 공포의 대상인 체포조는 등장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의 폭력 앞에.. 2009.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