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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2

텅비어 있는데 비가 그치고 햇살이 쨍하니 창문을 넘어 방안 가득 들어온다. 너무 반갑다. 물론 비도 때론 와야 하지만. 너무 많이 오는 것은 싫다. 적당히 와야 한다. 과하면 탈난다. 바람도 다행히 별문제 없이 지나간다. 하지만 세상은 참 복잡하다. 무엇 때문인지 문제가 끊임없이 일어난다. 난 참 편안한데 주변을 보면 왜들 그리도 복잡하게 사는지 내가 오히려 답답하다 가능하면 벗어나려 한다. 하지만 세상은 내가 살아가야 하는 곳이기에 차마 버릴 수는 없다. 그렇지만 조금은 한가롭고 싶다. 조금은 마음을 두고 싶다. 그럴 마음도 없는데. 왜 내가 이렇게 자꾸 신경을 쓸까. 진해 대광사를 다녀왔다 홈페이지 문제다. 의외로 복잡하다. 모든 것에 안을 들여다보면 복잡하다. 내 머리를 텅 비어 있는데. 사람이 산다는 것이 무엇.. 2009. 3. 25.
때론 멈춤도 필요한것이다. 가끔 길을 가다가 무언가를 보기 위해서 길을 멈춘다. 정확하게 보기 위해서는 걸음을 멈추고 가만히 서서 자세히 보아야 한다. 때론 멈춤이 필요 한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 목적을 향해 끊임없이 앞으로 내달리고 있다. 마치 폭주족처럼. 어떤 이는 명예를 위해, 어떤 이는 권력을 위해, 어떤 이는 부를 향해서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앞으로 만 내달리고 있다. 앞만 바라볼 뿐 한번쯤 주변을 돌아 볼 줄 모른다. 아니 보려고 하지도 않는다. 때론 멈춤도 필요하다. 가던 길 을 멈추고 가끔 푸른 하늘도 보면서 내가 숨을 내쉬고 또 마시며 살아 있음을 느낄 필요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천천히 주변을 한번쯤 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미처 보지 못한 숫한 것들이 하나하나 드러날 것이다. 달릴 때 는 모른다. 하지.. 2009.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