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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6

잠시 쉬었다 가자 조금 이른 시간 터덜터덜 걷는다. 내가 사는 세상 참 복잡하다. 길게 이어진 건물들 과 어디로 가는지 쌩쌩 지나치는 차, 나는 무심코 세상을 본다. 무언가로 바쁘고 끊임없이 변화 하고 도무지 멈추면 안 되는 것처럼 마치 너무나 당연 한 것처럼 앞으로만 내 달린다. 이젠 잠시 멈춤도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내 뒤에 남겨진 발자국 도 볼 줄 알아야 한다. 잠시 멈춘다고. 낙오 되지도 않는다. 자기 우주의 주인공은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가끔은 뒤 돌아 보며 잘못 걸어 삐뚤어진 발자국을 잘못 걸어 온 길도 고쳐 나가야한다. 오직 앞으로만, 앞 만 보고, 앞서 달리기만 하다보면 스치고 지나온 것들을 제대로 볼 수 없다. 조금 천천히 걸으며 잠시 좌우 도 좀 돌아보고 숨 도 고르고 해야 무심코 스쳐 .. 2014. 3. 19.
지금의 나 미래의 나 하루가 속절없이 간다. 무엇을 해야지 하고 머리속에 생각은 가득한데 막상 무엇을 하려 하면 또 이것을 해서 뭐 할까 하는 생각이 밀려 온다. 그러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멍하고 하루가 가버린다. 이럴 때 마다. 지금 내가 뭐하는 거지 하고 좌절해 버린다. 그렇게 이어지는 하루하루 가 모여 한달이 되고 그런 한달이 모여 일년이 되고 그런 일년이 모여 지금의 내가 되어가는데. 지금의 나 또한 그렇게 일상이 이어진다. 결국 나의 미래 또한 이러하다는 말인데. 나의 지금은 나의 과거로 부터 왔고 나의 미래 또한 지금으로 부터 출발하니 지금이라도 무언가 해야지 하는 순간 무엇을 해야 한다. 그럼으로 해서 나의 미래 또한 그렇게 이어질 것이다 그것이 바로 윤회다. 2011.6.16 2011. 7. 30.
출발 시간 성공의 길을 여행하기 위해, 정해진 출발점은 없습니다. 그 이전에 당신이 어떤 길을 걸었는지도 상관없습니다. 이 여행이 경이로운 이유는 오직 '지금 당신이 어디로 향하느냐'만 중요하다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이르기 위해서, 당신은 지금 자신이 서 있는 바로 그곳에서 '출발'하기만 하면 됩니다. - 중에서 - 인생에서 출발점과 결승점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남들보다 출발점이 늦어졌다고 해도, 달리는 코스가 다르다고 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달리지 않고 멈춰 서 있는 것은 다릅니다. 자신만의 성공의 길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천천히 걷더라도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본인의 목표를 향해 출발하면 우리는 출발점보다 결승.. 2010. 4. 26.
세월 난 그동안 세월이 화살 같이 흘러간다. 하여 그런 줄만 알았다. 그런데 나이 조금 들어 깨달아 보니 세월이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세월을 그렇게 흘러 보내고 있었다. 또 세월이 덧없이 흘러간다고 세월을 원망했는데 알고 보니 내가 세월을 덧없이 흘러 보내고 있었던 것이었다. 세월은 귓가를 스치는 바람처럼 그렇게 항상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흘러가고 있었고. 나는 가는 시간에 아무른 대책 없이 탓만 하고 있었다는 이야기 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바뀌고 머리엔 희끗희끗 서리가 내려지는 것을 세월 탓 을 할 것인가? 세월이 흘러가는 것은 내 마음이 바쁜 것이다. 바쁜 마음으로 인해 조급해 지고 조급한 마음이 세월을 탓한다. 그래서 나는 언제나 지금에 머물라 말하고 싶다. 지금 여기서 지금 이 .. 2009. 10. 12.
죽음에 대하여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죽음에 대해 수많은 생각들을 하고 또 궁금해 했지만 실제로 그 궁금증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죽음을 경험한 사람이 내주위에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느 누구도 진정한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없다 그것은 죽음에 대해 정확한 지식은 죽어봐야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죽음을 기억하지 못한다. 내가 살아있는 한 하지만 작은 일들이 죽음과 유사한 형태로 나타난다. 그것이 죽음인지는 모른다. 일 년이고 몇 년을 식물인간처럼 살다가 기적처럼 일어난 사람들의 이야기도 정확하지 않다 그것은 그 것이 살아있는 사람의 이야기 이기 때문이다 일단은 아직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주어진 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죽음도 준비해야한다 그것은 마음을 맑히는 일이다.. 2009. 3. 19.
희망을 두라 사람은 누구나 희망을 가지고 산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울 때도 희망이라는 처방을 받으면 왠지 힘이 나고 용기가 난다. 하지만. 그 희망은 어쩜 우리의 지금을 못 보게 할 수도 있다. 내일의 희망에 모든 것을 걸고 앞으로 뛰어만 간다면 바로 지금 오늘 여기에 있는 나의 행복은 스치고 지나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희망을 이야기 하는 시대에 희망을 두라는 이야기한다는 것은 사실 많이 힘이 든다. 희망찬 내일보다는 행복한 오늘이 나에게는 더욱 소중하기 때문이다. 물론 내일의 희망 때문에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 그 내일 이라는 희망 때문에 오늘의 행복들을 그냥 스치고 못 보기 때문이다. 오늘의 행복들이 모여서 내일의 커다란 희망이 된다는 것을 잊기 때문에 나는 언제나 지금 여기.. 2009.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