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투리생각1 밀려오는 무력감 가끔이었는데 요즈음은 자주 무력감을 느낀다. 무엇이라 딱 꼬집어 말 할 수는 없지만 무언가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무엇일까? 무엇일까? 나에게서 느껴지는 이 부족함은 무엇일까? 어제 고향 후배가 내게 와서 부탁을 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이런 저런 이유로 금전적인 이야기를 하는데 마치 딴 나라 사람 같다. 1억 2억이 예사로 입에 오르내린다. 그리고 9억을 누가 어떻게 했다고 하는데 나에겐 뜬 구름 잡는 소리다. 난 아직 1억을 구경도 못해 보았다. 그런 1억을 예사로 빌려 주었다느니 투자를 했다느니 하니깐 후배지만 딴 나라 사람같이 느껴진다. 하긴 후배라도 이제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고 또 예전부터 살만큼 살았지 싶다. 그 후배의 형님은 여전한 걸로 기억한다. 어릴 적 모습이 떠오른다. 입가에 .. 2009.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