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경1 따뜻한 여름이 그립습니다. 따뜻한 여름이 그립습니다. 근방 눈이라도 올 것 같이 하늘이 잔뜩 흐립니다. 그런데 왜 나는 마음이 울적한지 모르겠습니다. 하늘이 흐린데 내 마음이 흐립니다. 하지만 오늘은 은근히 취하고 싶습니다. 가슴 안에 불이 훨훨 나고 있습니다. 어젠 경찰청법회를 다녀왔습니다. 몇 분의 도움으로 피자 몇 판을 배달시키고 음료수며 과일을 준비하여 경찰청 경승실 법당에 올리고 혼자 천수경을 하고 예불 문을 하고 있는데 아무도 안 올 줄 알았는데 뒤엔 의무경찰들이 법당 가득 와 있었습니다. 옆 강당에서는 교회에서 나온 여학생들이 행사를 하고 있는데 오늘 그래도 부처님 법당에 나온 의경들이 참 고마웠습니다. 최선을 다해 법회를 가졌습니다. 만남이라는 주제로 설법도 간단히 하고 가능한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려 했.. 2009. 5.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