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술골목1 내가 사는 세상속으로 토요일 오후 늘 출근하는 오동동의 사무실로 가는 뒷골목 안에 이런 풍경을 지닌 곳이 있다. 낯설지 않는 풍경이지만 여기는 오동동통술골목 이다. 인근 창동예술촌 골목여행 처럼 오동동 통술골목에서 여기저기 숨겨진 작품들이 꽤 있기 때문에 카메라를 들고 어슬렁 거려 본다. 일단은 메마른 시멘트 바닥에서도 끈질기게 살아가는 생명들이 있고. 또 이렇게 붉은 장미도 있다. 그리고 커다란 코를 가진 코끼리가 떡하니 나를 내려다 보고 있다.. 작품일 세... 참 기발하다. 그리곤 골목바닥엔 버려진 양심들이 덕지덕지 검게 붙어 있고 퓨마인지 고양이 인지도 나를 째려보며 떡하니 누워 있고. 까치 라고 하기엔 노랑부리가 걸리는데 하여간 노랑보리를 가진 이녀석이 자물통 위에 떢하니 버티고 있다.. 그리고 빨강과 노랑이 원색적.. 2013. 5.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