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2 파란하늘이 보인다 하늘이 맑다. 제법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간간히 보인다. 태풍은 그렇게 잠잠해졌나 보다 온간 걱정과 근심을 남겨둔 채 그렇게 바람은 잠잠해 졌나보나 이제 얼마 후면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겠지 노오랗고 빨간 낙엽은 생을 다하고 아스팔트 바닥위로 나동그래 지겠지 그 낙엽을 보는 나는 아마도 쓸쓸해 질 테고. 먹장구름은 점점 작아지고 파란 하늘은 군데군데 물감처럼. 눈이 시릴 정도의 푸름을 청초함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내마음속에도 가끔은 맑고 푸름이 있기도 하다. 2009. 5. 17. 하늘 파아래 지든날 하늘 파아래 지든 날 아이야. 한 송이 샘 초롱 초롱꽃처럼 상큼한 모습으로 새벽이슬 머금은 듯 피어난 귀여운 아이야 가슴이 아프구나. 다가갈 수 없는 순결한 영혼을 품고 내게 너무나 커다란 하늘이 되어 버린 언제부터인가 마르디. 말라 버린 그 자리에 선명하게 피어난……. 아. 깨어날 수 없는 꿈이라면 좋으련만 나에게 있어…….넌 아마 신선한 입김 스쳐지나갈 바람 아이야……. 초롱꽃 아이야 부드러운 향기처럼 피어난 아……. 가슴이 아프구나. 더 이상 주체 못할 피눈물을 삼키며 그냥 의연찬척 하하……. 허허……. 웃음진다 1994.8.26 jae seok 2009.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