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2 삶은 마라톤이다 삶은 마라톤이다 삶이 힘들다고 중간에 포기할 순 없잖아 쉬엄 쉬엄 달리자 때론 걷다가 때론 뛰다가 지치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며 오르막이라 좌절해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어도 쉬다가 걷다가 뛰더라도 포기하지 말자 나는 삶이라는 길을 달리는 마라토너 이니까. 2016. 8. 29. 잃어버린 희망 이젠 무엇을 해야 하나. 갈 길 잃어버린 수많은 사람은 이젠 무엇을 향하여 길을 가야 하나. 그동안 가져온 수많은 열정 외침 그래도 하나의 희망이 있었는데 그 희망마저 송두리째 빼앗아버린다.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에서 내가 주는 월급을 받으며 생활하는 그들이 바로 나의 희망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내 팽 겨 쳐버린다. 이젠 하나 둘 고개를 들어 공허로운 눈빛으로 하늘을 본다. 빈 하늘엔 비웃듯 구름 한 점 하염없이 떠나간다. 잃어버린 희망 잃어버린 외침 잃어버린 미래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에 정녕 가슴이 아픈 삼킴만이 울컥거린다. 슬프다. 내 나라 내가 사는 이 나라의 힘없음이 슬프다. 그렇게 내주고도 말 못하고 살 건만은 그 마저 하염없는 부질없음일 줄이야. 그래도 살아야 할 내 나라가 슬프다. 아등바.. 2011. 8.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