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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12

가벼운 산행을 마치며 창원시택견연맹 이사진들이 매월 만나 의논도하고 식사도 하는데 이번에는 함안 산인에 황토로 집을 지으신 이사님 댁을 방문하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하고 회장님 병원앞에서 모여 일동 이사님댁으로 이동을 하였다. 입곡군립공원을 지나 제법 깊은 산을 한참을 올라가자 저기 한옥으로 지어진 황토빛 집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사님댁이다. 일단 그곳에 차를 두고 뒷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가볍게 산행을 마치고 이사님 댁에서 식사를 하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처음 산은 길도 없는 것 처럼 가파랐다. 그리고 산 중간 중간 멧돼지 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무수한 흔적들이 보였다. 피해가 심각하다고 한다. 그렇게 산을 한참 오르자 갑자기 길이 나타난다. 차들도 충분히 다닐 수 있는 길이 산꼭대기까지 이어져 있는 것이다. 다시 그 길을.. 2011. 11. 26.
아라가야, 그 혼의 비상 '아라가야, 그 혼의 비상' 이라는 주제로 제 34회 아라제가 지난 4월 30일 오후 7시 함안공설운동장에서 그 화려한 막이 올랐다. 이날 개회식과 더불어 처녀뱃사공 가요제가 열려 참석한 5천 여명의 군민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5월 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와 함께 제17회 수박축제도 함께 열려 올해 일조량 부족으로 애를 태우는 수박농가의 시름도 덜어 준다. 또 에코씽씽 둑방마라톤 대회도 함께 열려 5월 가족 여행지로 함안이 어떨까 싶다. 2010. 5. 1.
낙동강은 흘러야 하는데 낙동강을 살린다며 낙동강에 보를 쌓는다. 낙동강은 흘러가야 하는데 그 흐름을 막는다. 그러면서 낙동강을 살린다고 한다. 최근 인제대 박재현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낙동강 그중에서도 함안 과 창녕지역에 위치한 낙동강 지류에 보를 설치하면 그 주변에 많은 지역이 침수피해를 입는다고 했다. 창녕지역은 안 그래도 습한 지역이 많아 안개가 많이 오는 지역이다. 그런데 그곳에 보를 설치해 낙동강 수위가 상승하면 인근의 지하수 수위도 상승하기 때문에 안개는 더욱 자주 나타날 것이고 어쩌면 농사가 불가능 할지도 모른다고 하였다. 그런데 왜 이런 공사를 하는지 모르겠다. 눈에 보이는 함안보 공사 현장도 재벌기업에서 발주 받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 물막이 공사는 끝나고 본격적인 보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물막이 공.. 2010. 1. 12.
악양루 2009년 12월 14일 경남 함안군 대산면 악양루 2009. 12. 15.
악양루(岳陽樓) 그곳엔 바람이 귓전을 때린다, 아래로는 남강물이 유유히 마치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그렇게 흘러간다. 봄이면 넓은 들판에는 온갖 꽃들을 피우는데 그 많던 꽃들은 다 어디가고 쌀랑한 바람만 불더라.……. 자세한 내용보기 MNK. 마이뉴스코리아 2009. 12. 14.
무릉산 장춘사 장춘사 가는 오솔길 찬바람 휭 하니 발끝을 톡 친다. 잎사귀는 우수수 몸을 떨어뜨린다. 고즈넉한 절 마당엔 떨어진 낙엽들만 바람과 노닥거리다가. 내 발자국 소리에 어디론가 후다닥 몸을 숨긴다. 맑고 시린 약수 돌 곽을 적시고 부처는 어디가고 처마 끝 거미줄에 낙엽 하나만 대롱이더라. 장춘사의 싸리문이 보고 싶어 무릉산을 찾은 날 날이 꽤 추웠다. 소매 사이로 파고드는 찬바람 때문에 가슴까지 시리다. 하지만 싸리문은 여전하고 작지만 정감 있는 일주문을 들어서자 마당엔 바람과 떨어진 낙엽들이 한참 장난질에 빠져 정신이 없었다. 바람이 조금 힘을 주면 하늘에서 우수수 낙엽 비가 내린다. 회색빛 산 능선에서는 차츰차츰 겨울을 몰고 장춘사 대웅전 처마 끝으로 몰려온다. 그곳에 부처도 중생도 없더라. 그저 바람과 .. 2009. 12. 4.
박현빈의 곤드레 만드레 2009 마산함안 행정통합염원걷기대회 초대가수 박현빈의 곤드레 만드레 .MnkTV 가기 2009. 10. 20.
하늘 경남 함안군 법수면 악양리 남강변에서 만난 하늘이다. 구름이 참 예쁘다. 그 아래 세상도 아름답지만 하늘은 가지 가지 모양의 구름으로 장식하고는 날 더러 한번만 봐달라고 한다. 2009. 9. 3.
오랜만에 만난 친구 함안으로 간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친구가 오라고 하기에 일단은 달려간다. 내게는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지만 친구에게는 중요한 일 일수 있으니 도움을 달랠 때 달려간다. 반갑게 맞이한다. 이번에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친구다. 기존에 하는 식당을 하면서 자신의 특성을 살려 다시금 사업을 하는 친구를 보니 대견하다. 이왕이면 친구가 잘사는 것을 보는 것이 마음 편하다. 허물없이 지내는 몇 안 되는 친구 중 한명이기에 웃음이 정겹다. 아직도 공사 중이다. 이것저것 정신없지만.친구는 내가 봐도 열심히 산다. 아이들과 부인 그렇게 정신없을 만한데도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친구를 보면서 난.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도와 주고 싶다. 그래서 더욱 잘될 수 있다면. 내가 조금 귀찮아도 도와 주고 싶다.더욱 이.. 2009. 3. 25.
함안 고려동 2004년 7월 1일 함안군 산인면 고려동 유적지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그곳엔 예전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 시대의 모습은요, 그렇게 지나버린 세월대신 새롭게 포장된길에 새로운 기와지붕을 고쳐 담장위엔 담쟁이만 피어올라 가더군요. 그저 예전 고려시대를 닮은 듯 하였습니다. 2009. 2. 4.
함안 능가사 함안가야 능가사 약사여래부처님은 무얼 바라보고 계실까? 2004년 6월 5일 낙동강은 철교 밑으로 유유히 흐른다. 건너편이 창녕군 남지읍이다. 능가사 대웅전 능가사 전경 능가사 담장 밑에도 울긋 불긋 중생들 색깔 자랑에 여념이 없다. 2008. 12. 7.
구고사 탱화 속에서 구고사 신중단에 모셔진 동진보살님 2008.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