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D2

RICOH CX1 나는 이놈에게 반했다. 처음 카메라를 구입할 땐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모델을 원했다. 그동안 숱하게 많은 카메라를 거쳐 왔기 때문에 어지간 하면 성에 차질 않는다. 그렇지만 솔직하게 금전적인 압박으로 또 더 좋은 카메라는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가볍고 성능좋고 또 이왕이면 화질도 괞찮은 모델을 구입하려고 애를 먹었다 며칠을 인터넷을 뒤지고 하다가 결국 이놈으로 낙찰을 보고는 구입을 결심하고 입금을 하는 등 과정을 거쳐 결국 내손에 안착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LCD창이 너무 마음에 든다 96만화소라는 만만찮은 LCD 덕분에 마치 TV를 보는것 같이 화사해서 좋다. 그리고 사진을 찍으면 LCD에 나타나는 그대로 사진을 찍어준다. 그점이 너무 너무 마음에 든다. 내가 보고 있는 색감을 그대로 사진으로 담아주기 때문이다. 정.. 2010. 6. 13.
밤 길 FUJI JV100 1280x720 HD 길을 걷는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길을 걷는다. 어둠속 불을 밝힌 가로등불 처럼 사람들은 가슴에 제각각의 등불을 달아 어둠 속으로 길을 걷는다. 어디서 왔는지 또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 하지만 길을 걷는다. 그 길의 끝을 향해 길을 걸을 뿐이다. 삶과 죽음이 따로 둘이 아닌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그저 삶만을 주장하며 한치 앞도 모른채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기에 안타깝다. 하지만 길을 간다. 그 끝이 설령 끝없는 어둠속 일 지라도 길을 걸을 뿐. 2010.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