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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이야기/도시안에서186

해질 무렵 옥상에서 날이 너무 더워 옥상으로 올라 갔다. 해지는 저녁 하늘의 구름들이 타들어 가고 있었다. 내가 사는 세상 여기저기 마치 불타는 듯이 타들어 가고 있었다. 태양은 마지막을 그렇게 화려하게 모든것을 태우고 있었다. 빠알갛게 물들인 구름사이로 뭔가 신령스러운 햇살이 세상을 두루 비춘다.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들고 여기 저기 찍어 본다 2008. 11. 29.
여기에 내가 산다 매일 아침 출 퇴근 하는 골목길 저 길을 나는 아침 저녁으로 매일 매일 그렇게 걸어 다닌다. 사람이 다녀야 할 길에 차들이 막고 있고 사람은 그 차를 피해 다시 차도 로 나간다. 하지만 누구도 따지지 않는다. 그저 서로 묵인하에 침묵할 뿐이다. 아파트 는 숲을 이루고 그리고 저 멀리 더 시티7번이 마치 딴세상 처럼 안개를 뚥고 솟아 있다. 여기에 내가 산다. 세상이라는 곳에서 부딧기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2008. 11. 29.
구원 세상에 누가 나를 구원 할자 있는가.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2008. 11. 29.
태풍 나리가 덮치기 전 태풍 나리가 도시를 덮치기전 하늘엔 먹장구름이 가득하다. 끝없이 구름들이 바람을 타고 이동을 한다. 그 아래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저 하늘의 구름을 걱정만 할 뿐 사실상 아무른 대책이 없다 무사하기만을 바랄 뿐 도로에 길게 줄을 서있는 차들도 부지런히 집으로 또는 목적지를 향해 달려간다. 하늘에서는 이제 간간히 빗방울도 떨어지고 바람도 점점 거칠어 옴을 느낄 수 있다. 사람들도 여기 저기 종종걸음을 제촉한다. 길에 길게 드리운 가로등 불빛만 더욱 반짝일 뿐 구름을 점점 도시를 삼킬듯이 온 하늘을 검게 물들인다.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세상 내가 살고 있는 도시 또 살아가야 할 곳이기 때문에 제발 무사 하기를.. 2008. 11. 29.
가을 도심 창원 더 시티7번 앞 도로다. 가을 바람에 왠지 쓸쓸함이 맴돈다. 2008.11. 29 2008. 11. 29.
가을 거리는 쓸쓸하다 창원에 있는 시티7번 거리 앞이다. 볼일 때문에 갔는데. 거리에 바람이 불자 낙엽이 발에 걸릴 정도로 떨어진다. 가을거리는 쓸쓸하다.. 2008.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