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7 개그맨 정태호, 개콘 작가 조예현과 결혼 개그맨 정태호가 3월의 신랑이 된다. 어제(3일) 방송인 현영에 이어 오늘 개그맨 정태호가 올해 연예인 결혼식 두 번째 결혼식이 열렸다. 정태호는 4일 오후 2시 여의도 KT웨딩홀에서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 작가를 맡고 있는 조예현 작가와 아름다운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날 주례 없이 둘 만의 이야기로 결혼식을 이어갔다. 2012. 3. 4. 어느 결혼 일요일이다. 마침 알고 지내는 분의 아들이 오늘 결혼을 한단다. 그 아들의 지금 나이는 40대 초반이다. 그런 아들이 러시아 며느리를 데리고 와서 결혼하겠다고 해 러시아 에서 결혼을 하고 다시 한국에서 한 번 더 결혼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나이 40이 넘은 아들이 그동안 분명 직장생활을 했는데도 결혼을 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고 오로지 부모에게 강제하는 것이 문제였다. 아들의 동생은 미용실을 운영하며 아주 억척같이 살고 있다. 그런데 아들은 그런 동생 조카들에게도 그동안 10원짜리 하나 안 챙겨 주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혼자 직장생활하면서 다 소비하고는 저축은커녕 모든 것 결혼 준비를 어머니에게 부탁하는 것이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고 아들의 행동은 너무나 당.. 2011. 11. 20. 부처님의 생애 1. 탄생 석가모니 부처님은 기원전 624년 경 북인도 석가족의 수도인 카필라바스투에서 태어났다. 슛도다나 왕(정반왕)과 마야 왕비 의 태자로서 룸비니 동산에서 탄생했던 그날은 4월 8일(음력)이었다. 고타마 싯다르타 태자로 태어나자 마자 동서남북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걷고 나서 한손은하늘을 가리키고 한손은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라 말했다고 전한다.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維我獨尊) 이란,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것이 곧 중생(衆生)이며 모든 생명체들은 각각 보배로운 불성(佛性)을 지니고 있는 존귀한 존재라는 의미이다. 또 삼계개고 아당안지(三界皆苦 我黨安之)는 '모든 세상이 다 고통속에 잠겨 있으니, 내 마땅히 이를 편안케 하리라' 는 중생 구제에 대한 서원을 담고.. 2011. 7. 30. 어느새 나도 어김없이 오늘도 춥다. 수능치는 날이면 신기하게도 춥다. 아마 긴장하라고 그러는 모양인데 추운 건 사실이다. 이제 제법 은행잎도 노랗게 물들어 간다. 연두색과 노란색이 참 보기에 좋다. 그런데 막상 카메라에 담으려니 역광 때문에 꽝이다. 오랜만에 초등학교 동창 친구의 전화도 왔다. 기억에 가물 가물 거리는 친구들인데 그리움을 담뿍 담고 있는 기억들 이다. 그런데 뜬금없이 며느리 안 보냐고 묻는다. 벌써 우리들 나이가 그렇게 되었나 싶다. 그리고 어쩜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아이들이 자라나 이젠 군대를 제대하고 성인이 되었으니 뭐 여자친구 사귀다 같이 결혼 하겠다 그러면 졸지에 나는 며느리 혹은 사위를 보게 될 나이가 되었구나. 어느새..나도 2009. 11. 12. 도시안에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은 참 다양하다. 이런 저런 사람들이 서로 엉켜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더욱 마음이 안타까운 것은 그런 속에서도 제각각의 마음들이 존재 한다는 것이다. 계산과 계산이 서로의 마음속에 존재하기 때문에 사람이 사는 세상 참 삭막하게 느껴진다. 함께 살면서 더불어 살면서 왜 그렇게 모든 것을 계산을 하며 살까. 마음속에 칼날을 겨누면서 얼굴에는 미소를 뛸 수 있는 것이 인간이기에 나는 더욱 절망을 한다. 남자들은 세상의 모든 여자를 자신이 가지고 싶어 하고 여자들은 또 세상의 모든 남자가 자신을 사랑해 주길 바란다. 결혼을 하면서도 조건과 조건이 만나 결혼을 하고 사랑을 하면서도 조건과 조건끼리 사랑을 한다. 도시엔 가식이 철철 넘친다. 참 가소로운 것이 인간의 마음이며 세상이다.. 2009. 3. 17. 결혼이라는 또 다른 출발 어제 대구에서 아시는 분의 아들이 결혼을 한다고 연락이 왔다.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 자기가 결혼을 준비해서 자기 스스로 집도 마련하여 부모님께 손 안 벌리고 결혼을 한다는 것이다. 참 대견하다. 내가 사는 곳이 마산이라 일찍 출발하니 도착이 조금 이르다. 여기 저기 잠깐 시간도 보낼 겸 돌아보다가. 시간 되어 예식장에 도착하니 반갑게 맞이한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을 소개 해준다. 키도 크고 훤칠하게 남자답게 잘 생겼다. 신부도 볼 겸 식장 안으로 들어가니 지붕에 화려한 조명과 꽃들로 장식된 중앙이 마치 딴 나라에 온 것 같다. 자리를 잡고 있으니 신랑 신부의 웨딩영상을 프로젝트로 보여 준다. 사진 속이 둘이는 참 행복해 보인다. 그래 잘 살아야지. 그리고 행복해야지 하고 기원도 해 본다. 곧이어 11시.. 2009. 2. 2. 대구 우방타워가 보이는 곳 2009년 2월 1일 대구에 살고 있는 분의 아들이 결혼식을 한다고 연락이 왔다. 마산에서 일찍 출발해 다행히 생각보다 일찍 도착할 수 있었다. 여기저기 시간이 남아 잠시 길을 걷다가 저 멀리 우방타워가 보인다. 회색빛 하늘에 우뚝 솟아 있다. 그나저나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했는데. 결혼식장에 가서 밥도 얻어먹지 못했다. 내가 배가 불러 보이는지 아무도 식권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아 배고파……. 2009.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