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래8

희망을 노래하고 싶은데 2019년 새해가 밝은지 어연 16일이나 지났지만 이 지독한 경제는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하루 종일 사람 구경 못하는 내 아지트에서 나는 온종일 멍하니 시간을 보내고 있다. 힘들다 힘들다 하지만 요즈음 들어 정말 최악이다 도무지 여기서 헤어날 기미가 안 보인다. 사람들은 백화점이다 대형마트다 차 몰고 씽씽 그곳으로 가버리고 죽어가는 전통시장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내 아지트에는 도통 사람의 발길이 없다. 그래서 시장 상인들은 마냥 하루 마수 벌이도 못한 체 그저 황망하게 하루의 시간만 죽이고 있다. 언제 살아날지 아무리 자력으로 일어나려 해도 다들 희망보다는 절망을 내뱉는다. 정신 차리라고 하지만 정신 차릴 려 해도 처절하게 뭉개진 시장경제는 어쩌다 나 같이 무능한 사람을 상인회장이라고 뽑았는지 .. 2019. 1. 16.
제6회 찾아가는 음악회 열려 경남연예인 예술단이 이끄는 제6회 찾아가는 음악회가 2012년 2월 6일 정월대보름 고성군 거류면에서 펼쳐졌다. 2012. 2. 12.
사랑은 보고파 하는 마음을 그리움 이라 이르면 그리워 하는 마음을 사랑이라 이르리 너와 나의 애뜻하고 깨끗하고 티 없는 사랑을 그 뉘라 알 수 없고 알아줄 뉘도 없어라. 너와 나의 은밀한 만남은 보이지 않는 바람 같고 너와 나의 사랑은 무심한 돌덩이더라. 아주 오래전으로 기억하는데 그 때 제가 흥얼 흥얼 거리며 입에서 노래처럼 흥얼대던 글 입니다... 새삼 다시 기억하려니 많이 힘드네요 분명 저대로가 맞을 것입니다. 수첩에 적어두었는데 그 수첩을 찾을 수가 없네요... 다시 기억을 더듬어 올려 봅니다.... 2011. 8. 7.
그대 어디에 삶(生)이 있나요 삶은 한 번도 그대를 속인 적 없고 삶은 한 번도 그대와 함께 한 적도 없고 삶은 한 번도 그대를 슬프게 하거나 슬퍼하게 한 적도 없으며 삶은 한 번도 그대에게 그대라고 칭하지 않았는데 그대 어떤 삶을 노래하나요. 그대 어떤 삶을 꿈꾸고 있나요. 삶을 주장함으로써 죽음이 존재하는 것을 그래서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삶도 죽음도 다 허상이며 무(無)……. 라고. 팔만 사천 경전을 다 뒤져 읽어보아도 어디 한군데 부처를 찾지 않는데 그대는 아직도 삶을 노래하며 삶을 말하는 구려. 어디 내 앞에 그 삶을 내놓아 보십시오. 그대 어디에 '삶(生)' 이 있는지 2010.11.13 자광 하재석 합장 2010. 11. 13.
통기타가수 강지민 - 꽃 (장윤정) 통기타 가수 강지민 참 노래 잘하는 가수다. 마음도 얼굴도 이쁘다. 강지민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기분이 참 좋아진다. 앞으로 많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가수 중 한명이고 내가 유일하게 팬카페 회원으로 가입한 가수 중 한명이다. 2009. 12. 21.
흐린 하늘에서 비를 잔뜩 머금고 드디어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어쩌다가 잠시 들린 백화점에서 초정가수들이 공연을 한다. 덕분에 평소에 노래로만 듣던 가수들의 공연을 직접 본다. 참 기분이 묘하다 저들은 저것이 그들의 사는 방법이다. 노래하고 춤추고 웃고 있는 그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그들의 무던히도 노력하였으리라 보여주기 위해서 말이다. 난 그들과 는 다르게 자꾸 나를 숨기려한다. 숨길 나도 없는데 왜 자꾸 뒤로 빠지려고만 하는지 그들의 웃고 있는 얼굴이 비록 연습에 의한 것이지만 보기엔 좋다. 나도 아침이면 언제나 씩 웃으려 한다. 그냥 씩 2009. 3. 21.
뜨거운 안녕 수많은 사람들이 참 많은 모습으로 살고 있다 오늘도 하루 종일 그렇게 하루가 간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그렇게 산다. 몸은 천길만길 떨어질 것 같은 아득함으로 피곤하지만 정신은 명료하다 예전에 불러 본 노래를 불러본다……. 뜨거운 안녕, 하고……. 그저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그런다 너무 처량하니까 부르지 말라고.한다. 슬프다고……. 하긴 내가 들어도 너무 처량하다. 이젠 기쁜 노래만을 불러야 하는데. 처량한 예전 이 아닌 희망찬 노래를 불러야 하는데. 말이다……. 2009. 3. 19.
일요일 하루 일요일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다른 이들 홈페이지 만들어 준다고 바쁘다 그러다 가끔 내가 지금 뭐하나. 하는 의심이 생긴다. 다른 이들은 산에 벌초하려간다. 놀려들 간다. 바쁜데 지금의 나는 일요일을 거의 집에서 있다 아니 컴퓨터 앞에 산다. 그러면서도 아무른 생각이 없다 오늘도 일어나면서 아무 생각 없이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린다.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이라는 자조적인 노래가 생각난다. 변명이라면 내가 좋아 하는 일이니 후회는 없지만 내 주위 사람들에게는 고통이리라 그 좋아하던 산도 안가고 낚시는 내 재미에 고기는 목숨을 바치니 안 되고 그럼 도대체……. 무엇을 할까.. 2009.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