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담2

정리 오늘 그동안 관계 맺었던 밴드 들 다 탈퇴했다. 물론 지독하게 어디에 가입하는 걸 싫어하는 성격상 밴드라고야 초등학생 중학생 밴드 그리고 내가 운영하는 맛있는 여행이라는 밴드가 다였지만 이런저런 인연 때문에 상처받기 싫어 제일 허물없을 밴드부터 정리했다. 한때 30년이 40년이 지나 만난 친구라 좋았고 허물없음이 좋았기에 그냥 친구라는 사실 때문에 계산 없이 값없이 좋았다. 근데 그것이 상처로 돌아오게 되니 아하 차라리. 가까이 친구가 살아도 모를 때 가 좋았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그래서 다 정리하고 다시 혼자가 되어보려 한다. 결국은 내가 속 좁고 친구들은 농담도 이해 못 하는 남자답지 못한 놈 이 되었지만 결국 실행에 옮기고 정리를 했다. 그래도 고마운 친구들인데... 이제 더 이상 인연 맺지 않을.. 2018. 6. 22.
저녁식사 어제 저녁을 먹는데. 무엇을 먹을 지 고민을 참 많이 했다. 그런데 감자로 만든 피자를 한판 사다가 저녁이 아니라 간식처럼 먹었는데 왠걸 배가 든든해 진다. 그리곤 농담처럼 저녁 대신하면 되겟네 했는데 정말 저녁 대신이 되어 버렸다. 맛도 있고 무엇보다 가격이 착하다. 감자라 뭐 영양학적으론 몰라도 일단 저녁대신으로도 충분히 먹을만 하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내 기준으로는 분명 괜찮다.. 당분간 자주 애용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배부르니 기분도 좋다. 2014.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