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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3

새로운 시장 아침에 일어나니 경남이 뒤집어져 있었다. 이제 더 이상 색깔로 또는 이념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그런 세상이 아니길 바란다. 북한도 평화의 바람이 불어 휴전선이 걷히고 국경선으로 바뀌고 주적이 아닌 이웃나라로 더불어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다. 물론 최종적 목적은 통일이지만 그건 천천히 서로 인정하고 받아들인 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제 당선인은 낙선한 상대를 끌어안고 등 두드려 위로하고 낙선인들은 겸허히 수용하고 축하 했음 싶다. 누구를 미워하거나 탓할 필요도 없다. 이젠 현실이기 때문이다. 선택된 이들은 자신이 했던 공약들을 되새기며 하나하나 다시 검정해 지속 가능한 약속은 이행해야 한다. 그리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잘나고 능력이 있어서 선택되었다는 착각은 절대 안 된다. 다 버리고 처음 마음.. 2018. 6. 14.
많이 춥다 상당히 춥다. 평소에는 손 시린걸. 모르겠던데 오늘은 손이 시릴 정도로 춥다. 어제 옆 사람이랑 새벽에 물건을 하러 갔는데 왜 그렇게 발이 시린지 발이 시릴 정도로 추운 적이 별로 없는데 어젠 정말 발이 많이 시렸다. 그래도 손엔 장갑이라고 끼고 있어 조금 더 시렸지만 발은 신발 안 인데도 두꺼운 양말 너머로 찬바람이 도는 것처럼 추웠다. 하지만 일을 마친 저녁 그래도 등 따뜻하게 누울 수 있어 행복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내가 누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나는 참 행복하다. 내 주변에 흔히 말하는 돈 좀 있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는 그들의 삶이 그리 좋아 보이진 않는다. 점심시간엔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한다는 그 사람을 보면서 저렇게 나이 먹어 뭐하나 싶다. 사람은 물질로만 사는 것이 아닌데 그 사람은.. 2010. 12. 26.
엉덩이가 아프다 2009.11.7 아침 풍경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을 한다. 엉덩이가 아프다. 며칠째 엉덩이 뼈가 아프다. 사실 별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했지만 고통이 점점 심해 진다 하는일이 이러니 할 수 없지만 참 어처구니가 없다.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나는 왜 지금 여기서 이러고 있는가... 남들은 다 어떻게 해서든 돈을 벌려고 하는데 나는 왜 그런 재주가 없을까? 그러니 내가 생각해도 참 한심하다. 미안하다. 나를 쳐다보며 자신은 내가 돈을 벌어다 주지 않는다고 불편한 것은 없다고 하지만 내가 미안하다. 오히려 나에게 보태주고 싶단다. 실제 많이 도움을 받았지. 그러니 내가 더욱 한심할 수 밖에 아무런 경제적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니 답답 할 수 밖에.. 2009.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