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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5

새로운 시장 아침에 일어나니 경남이 뒤집어져 있었다. 이제 더 이상 색깔로 또는 이념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그런 세상이 아니길 바란다. 북한도 평화의 바람이 불어 휴전선이 걷히고 국경선으로 바뀌고 주적이 아닌 이웃나라로 더불어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다. 물론 최종적 목적은 통일이지만 그건 천천히 서로 인정하고 받아들인 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제 당선인은 낙선한 상대를 끌어안고 등 두드려 위로하고 낙선인들은 겸허히 수용하고 축하 했음 싶다. 누구를 미워하거나 탓할 필요도 없다. 이젠 현실이기 때문이다. 선택된 이들은 자신이 했던 공약들을 되새기며 하나하나 다시 검정해 지속 가능한 약속은 이행해야 한다. 그리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잘나고 능력이 있어서 선택되었다는 착각은 절대 안 된다. 다 버리고 처음 마음.. 2018. 6. 14.
난 작은카메라를 원할 뿐이고 직업상 사진촬영을 해야 하는 나에게 카메라는 아주 중요한 삶에 도구다. 숱하게 많은 카메라들이 나를 거쳐같다. 무거운 카메라 때문에 고질적으로 오른쪽 어깨는 아프고 기술이 좋아진 요즈음은 가능한 작은 카메라를 들고 다닐려고 노력한다. 취재라는 목적달성만 하면되기 때문이다. 요즈음은 오히려 일반인들이 더 좋은카메라 더 큰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 ㅎ 난 그냥 똑딱이 들고 다니는데 커다란 DSLR카메라를 들고 다니니 기 가 죽는다. 자꾸 작은 카메라만 찾는 나를위해 그냥 엄청난 기능을 탑제한 스마트폰이 나와 주었음 싶다 아무리 좋은 폰도 카메라만큼은 아니기 때문에 화소만 높지 화질은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어째든 난 앞으로도 더 작은 카메라를 찾을것이다. 어깨 그만 괴롭히고 싶기 때문에 2018. 2. 27.
낚시나 할까 (옥션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낚시 세트 초보입문용) 언제 였든가. 오래전에 지인들과 배를 빌려 타고는 멀리 바다로 낚시를 나간 적이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고기를 한마리도 잡지를 못했다는 것이다. 일인당 제법 비싼 돈을 지불하고 나름 멀리 배를 빌려타고 나왔는데 왠걸 고기를 누구도 잡지를 못하고 밤새 꼬박 바다위를 동동 떠 다닌 기억이 난다. 난 어릴 적에 동네 하천으로 대나무 꺽어 지렁이 잡아 고기를 잡으러 종종 떠난 적이 참 많았다. 어릴적 유일하게 내 세상에 빠질 수 있었고 나만의 취미로 즐길 수 있는 오락거리 였기 때문이다. 고기를 잡으려 몇리길을 걸어가 하루 종일 낚시대를 던져 놓고 멍하니 있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또 나마의 포인트가 있어 나름 잘 잡았던 곳도 기억이 난다.. 하지만 성년.. 2014. 4. 4.
(5). 종교간의 대화에 임하는 기본 요건 다종교 사회는 필연적으로 종교간의 갈등과 알력을 낳는다. 전적인 헌신을 요구하는 종교의 본질적 속성 때문에 종교간의 갈등과 알력은 해소되기 어렵다. 그러나 종교간의 대화는 불가피하고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진정한 종교인은 자신의 신앙에 성실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 대화의 절대적 전제 조건은 정직한 자기 개방이다. 불교는 정직한 자기 개방에 적극적인 성격을 가졌다. 그래서 불교는 종교간의 대화에 임하는 데에 기독교와 달리 별로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현실의 불교가 종교간의 대화에서 실제로 적극적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 이유는 현실에 소극적인 불자들 자신의 태도 탓도 있으려니와 대화 상대에 대한 신뢰의 상실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우리는 이제 논의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여기서 종교간의 대화에 임하는 기본.. 2012. 3. 21.
기회를 잡은 사람들의 자기 암시 창 밖으로 비가 제법 많이 온다. 이젠 완연히 봄을 알리는 듯 비는 그 안에 생명을 품은 듯하다. 오늘 아마도 시내에서 명함을 들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평소에는 볼 수도 없는 귀한 분들이 오늘은 머리를 조아리며 여러분에게 다가 와서는 먼저 말을 걸고 명함을 돌릴 것이다 5.31전국지방선거에 내가 제일 잘났으니 나를 뽑아주면 열심히 우리 지역을 위하겠다는 사람들인 것이다. 그들은 다들 제각각의 이름과 제 각각의 경험과 이론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사람들에게 바로 자기 자신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그렇게 어떤 목적에 의해 자신을 알리려니까. 그것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명함에 최대한 잘나온 사진을 넣어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력과 학력 그리고 자신의 잘.. 2011.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