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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32

무엇이 베품일까? 무엇이 베품일까? 창원 무량사에서 어떤 보살님이 내게 묻는다. 법사님. 요즈음 길에서 산에서 공부하고 나왔는데 배가 고프니 식사하게 금전을 달라고 요구하는데 어떡하면 좋으냐고. 저는 대답을 어떻게 하였을까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보시란 무엇일까요 내가 가진 것을 나눔인가요. 무었을 어떻게 나눔인가요.……. 그러기 전에 보시바라밀 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왜 육바라밀 에서 처음이 보시일까요 부처님이 말씀하신 보시란 주는 자도 주는 것도 받는 사람도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분명히 주는 사람이 있고 주는 물건이 있고 받는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 하고 우리는 생각하게 된답니다. 주는 사람 나. 가없다는 내가 베풀기는 하되 베푼다는 생각이 없음을 이야기합니다. 즉 나(我)想이 없.. 2008. 12. 8.
눈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 있어도 듣지 못한다 눈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 있어도 듣지 못한다는 예수님의 말씀 중에 눈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 있어도 듣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무엇이 눈 있는데 보지 못하고 귀 있는데 듣지 못함일까. 나는 지금도 누가 나의 결점을 이야기 해주면 싫어한다. 그저 내 귀에 듣기 좋은 말 과 달콤한 말이 좋다 그것은 아마 누구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리고 이왕 이면 예쁘고 잘생긴 얼굴과 보기 좋은 얼굴을 더 좋아 한다 본다는 것 듣는다는 것 우리는 무엇으로 보고 무엇으로 들을까? 내가 본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눈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보이는 대상이 없다면 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까……. 그렇다면 우리는 무었을 본다고 하나. 우리가 본다는 사실에 우리는 얼마나 어리석게도 속고 사는가. 저 멀리 하늘에 별을.. 2008.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