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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1

황매산의 봄 기다리든 황매산에 봄이 왔다. 오늘새벽 여명빛 스며든 선홍빛 철쭉능선이 해발이 낮은곳 부터 높을곳으로 수십만평 천상의화원으로 펼쳐진다 다가오는 5~6일쯤 최절정일듯 하다. 2018. 5. 3.
어느새 진달래가 활짝 간만에 팔용산을 오르는데 세상에 진달래가 지천이다. 산책한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산을 오르는데 이렇게 산능선을 따라 곳곳에 진달래가 피어 있다. 가까이 있는 산에도 안올라 와 보면 모르는 구나. 늘 삶에 바빠 시간에 허덕이며 살다보니 이젠 삶의 잠시 여유조차 없구나 싶다. 그래서 오랜만에 찾은 산은 늘 변함없이 이렇게 가슴에 꽃을 피우고 있었는데 나만 그저 삭막하게 살고 있었구나 싶다. 그래 잠시 눈을 돌려 주변을 한번보자 그리곤 여기저기 피어 있는 아름다운 꽃들을 만나자 개나리도 어느새 노란고개를 내밀고 봄맞이 준비를 하고 있었다. 2012. 4. 2.
거미 오늘 산행을 가는데 등산로 입구에서 부터 이놈들이 거미줄을 치고는 먹이 사냥을 하고 있다. 유난히 많은 호랑무늬거북이들이 자신들의 덩치를 믿는건지 사람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길목 여기저기 거미줄을 친다. 덩치도 만만치 않게 크다... 참 대단하다. 2011. 9. 28.
황매산 모산재에서 2010년으로 기억된다. 창원시택견연합회 이사 진 들이 함께 산행을 했다. 합천 황매산 모산 재를 올랐다 가 바위산으로 내려오는 와중에 누가 담아준 사진이다. 평소에는 항상 사진을 촬영만 해 주던 입장에서 이날은 내가 촬영을 당해 본 것이다. 나름 편안해 보이지 않나요…….아 요즈음 뱃살이 많이 나와 운동 게을리 하는 것이 바로 표가 난다…….운동 열심히 해야지…….뱃살을 처리해야지. 2011. 8. 7.
무학산 둘레길을 걷다 오늘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정법사 영축 불교대학 총 동창회에서 산행을 한다고 하여 참가하게 되었다. 그래도 명색이 1기 졸업생인데 그동한 소흘 한 것 같아 나가보니 후배들이 벌써 12기 까지 배출되었다고 한다. 참 대단하다. 그런데 1기 졸업생들은 총 5명이 참석해 그 나마 체면을 살렸다. 하여간 그렇게 출발한 무학산 둘레길은 생각보다 오르락 내리락 재미있었다. 그렇게 힘들지도 않고 오르다 보니 어느새 무학산 중턱에도 다다르고 또 그러다 내리막을 내려서 전나무숲도 나오고 소나무 숲도 나오고 오솔길도 나오고 참 잘왔구나 싶었다. 일부러 찾아오기도 힘든데 핑계삼아 참여할 수 있었기 재미있었다. 만날고개에 도착하니 따끈한 국밥이 준비되어 있었다. 11기 동문회장이 준비했다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렇게 둘레길.. 2010. 11. 7.
팔용산에서 2010.10.17 늘 오르는 팔용산에서 삼성병원 쪽으로 하산길에서 2010. 10. 17.
팔용산을 넘어 걷는다 2010.10.10 건강을 위해 시작한 산행이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처럼 오르기 시작한 팔용산을 오늘은 조금 더 무리해 산 능선을 넘기로 하였다. 가까이에서 보면 실로 아찔한 높이 인데 사진으로 보니 그냥 바위에 지나지 않게 보인다. 능선을 넘어 창신고등학교 쪽으로 방향을 잡고 하산 중에 내려다 보이는 구 마산시내 모습이다. 바다를 메우고 그 위에 사람들은 빌딩을 쌓아 놓고 산다. 저기 높이 보이는 저런 아파트를 통합되기 전 시장은 빙 둘러 세우려 했다. 그것도 바다를 더 메워서……. 도시를 둘러싼 아파트 숲이라 생각만 해도 갑갑하다. 그렇게 되면 바다는 눈 에서 사라지게 되겠지. 뒤로 보이는 산이 두척산(무학산)이다. 마산을 품안에 안고 있다. 두척산(무학산)은 일본인들이 원래의 이름인 두척산을 배.. 2010. 10. 10.
팔용산 그리고 돌탑 2010. 6. 6 팔용산 그리고 돌탑 2010. 6. 6.
산행 산을 올랐다. 겨울 산은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차다. 간만의 산행이라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산을 올랐는데 겨울 산은 그대로 춥다. 그리고 너무 쓸쓸해 보인다. 잎사귀를 떨 군체 몸을 떨고 있는 나무들이 애처롭다. 낙엽은 오솔길에 쌓여 바스락 이고 길을 걷는 내내 콧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 진다 산 능성이 를 오르니 잠시 따뜻한 햇살이 그리워진다. 같이 간 우리 집 딩굴양은 뭐가 그리 신이 났는지 마냥 즐겁다. 하긴. 나 먹을 것은 안 챙겨도 딩굴양이 먹을 것은 챙겨가니 며칠을 집안에서만 지내다가 저 또한 간만에 스트레스도 풀고 개운 했을 것이다. 오늘은 정상을 들렸다가. 약 400m 정도를 내려가면 있는 상사 바위를 잠시 들렸다. 그곳에서 내가 조금 전에 걸어온 정상을 바라다본다. 새삼스럽게 발아래 펼쳐지.. 2009. 12. 13.
산속 길 내가 걸어 온 길이 나를 자꾸 따라 온다. 길게 걸어 온 만큼 멀어지지만 한번도 나를 떼어놓지 못한채 미련처럼 끝까지 나를 따라 온다. 터벅터벅 걸어 온길이 차라리 미련처럼 나에게 되돌아 보지 말라고 하는 것 같다. 아직 아무도 오지 않은 길 하지만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제 각각의 사연을 안고 걸어 간 길 그 길을 나 또한 가슴에 사연하나 안고 걷는다. 앞을 바라보니. 길게 또 가야할 길이 있다. 가고 나면 또 되돌아보고 싶겠지...2009.11.7 팔용산 아침 등산중에 2009. 11. 8.
적석산 마산 진북면 적석산 입니다. 정상에 있는 구름다리가 유명합니다. 허재도기자님이 찍은 사진입니다. 2009. 1. 15.